알리는 즐거움/최근의 사회 이슈 629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하는 아베 총리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28일 사임하기로 했다고 일본 정부·여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등에 의한 피로의 축적이 측근으로부터 지적되는 가운데, 아베 수상은 17일에 이어 24일에도 도쿄·시나노마치의 케이오대병원을 방문해 컨디션 불안이 지적되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28일 오후 5시부터, 수상 관저에서 약 2개월반만의 기자 회견에 임할 예정입니다. 아베 수상은 궤양성 대장염의 지병이 있어, 제1차 정권때는 2007년 7월의 참의원선거에서 대패 후에 컨디션이 악화돼, 약 1년에 퇴진한 경위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21년 9월 말까지 자민당 총재 3기 임기가 남은 가운데 2차례에 걸쳐 중도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12월 아베 2차 정권이 출범한 뒤 연임일수가 24일 2799일로 사..

중국의 앱을 금지하는 인도

지난달 치명적인 국경 충돌로 적어도 2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한 이후 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인 인도는 중국와의 국경 분쟁 이후 중국의 수십 개의 앱을 더 금지하고 있고, 다른 수백 개의 다른 유명한 중국 회사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무역·기술·홍콩 문제 등을 놓고 전방위적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이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에도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인 틱톡(TikTok) 사용 금지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인도에서도 마침내 선을 그었습니다. 인도 정부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지난달 인도가 차단한 59개 다른 59개 앱의 복제나 변형 등 47개 앱을 추가로 금지했다고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관계자가 20일..

부족한 의사 수 확대 예정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 2020’ 분석자료에 의하면,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OECD 평균은 3.5명인데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함께 고작 2.4명입니다. OECD 국가 중 임상의사 수가 우리나라보다 적은 나라는 콜롬비아(2.2명)뿐이고 전체 평균 3.5명에 한창 미달입니다. 임상의사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오스트리아로 5.2명이고 노르웨이도 4.8명으로 우리나라의 두 배입니다. 간호인력도 역시 인구 1,000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8.9명)보다 1.7명 적었습니다. 반면에 병상이나 주요 장비는 평균보다 높았는데 2018년 통계로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4개로 일본(13.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MRI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 명당 30.1대, 컴퓨터단층촬영기..

백신 개발에 손댄 김정은

지구상에는 나라가 200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를 잡는 국가수는 185개국 뿐입니다. 강력한 독재자가 군림하는 북한이나 타지기스탄 등에서는 코로바바이러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류 대재앙인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동참해도 모자를텐데 자기네들만 살겠다는 나라들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북한 김정은도 코로나바이러스로 분명히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고 있습니다. 7월 22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450만 명의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605,000명 이상을 죽게 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경쟁은 최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급한 기술적, 과학적인 도전 중 하나입니다. 백신 개발을 위해서 엄청난 비용이 들고 있는데 일부 국가에서 경쟁적으로..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된 트위터

트위터는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해 가입자들끼리 알파벳 140자 미만의 짧은 문장을 주고받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트위터는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와는 달리, 트위터 사이트에 개인 페이지를 개설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글을 올릴 수 있고 등록된 가입자의 휴대폰에도 실시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틀 전 130개의 계정이 유명인사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일론 머스크, 카니예 웨스트, 빌 게이츠 등의 계정이 수백만의 팔로어에게 비트코인 사기라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지난 7월 15일, 다수의 비트코인 관련 계정들이 그들의 주소로 전송된 비트코인을 두 배로 늘려서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며 단순한 비트코인..

성 착취물 구매자 신상 공개된다

무심코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해서 다운로드를 하여 소장하거나 돈을 주고 구입하다가는 앞으로 신세를 망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성 착취물을 구매해도 이제는 정보를 공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 착취물을 제작ㆍ소지ㆍ유포한 사건이 622건, 딥페이크나 불법촬영물 등 기타 디지털성범죄물 유포가 472건인데, 행위별로는 성착취물 제작에 관여한 경우가 281명, 성착취물 유포범이 474명, 단순 소지범은 626명이었습니다. .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591명(46%)으로 가장 많았고 미성년자인 10대도 442명(21%)이나 되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현재까지 n번방에서 유포된 성 착취물을 구매한 131명을 붙잡아 두 명을 구속하고, 1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수십 개를..

삐라의 효과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요, 삐라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삐라는 심리전의 일환으로 군인들의 사기를 꺾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방송과 같은 언론매체보다도 그림이 들어 있는 한 장의 삐라는 군인들을 동요시키는데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분단의 아픔 속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삐라를 뿌렸을지 상상해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분단 7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와 북한이 서로 상호를 비방하고 모욕하며 보낸 삐라는 어림 잡아 10억 장 이상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많구나' 생각하겠지만 수치로 헤아리면 이렇습니다. 삐라의 크기가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 A4 용지의 1/2 크기는 약 가로 14cm,세로 21cm입니다. 세로 21cm를 다섯 장 이으면 104cm가 ..

규제 완화를 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사업체를 무제한 폐쇄할 수는 없어 언제 어느 정도 해제할 것이니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에 일부 중남미 국가들은 수천명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와 감염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부분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교회, 자동차 가게, 가구 및 장식 가게는 모두 개장할 수 있고, 사람들은 또한 도시의 유명한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고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단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5만4천명 이상의 바이러스와 5,46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브라질은 적어도 52만6447건의 발병률을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런 조치를 취하고..

2차 위기에 직면한 중국

중국은 여전히 잠재적 제2의 물결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백신 개발 경쟁이 계속되면서 지역사회 내성 부족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경고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집단 발병한 길림성 수란시 전역을 봉쇄했습니다. 길림성 당국은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수란시의 리펑페이(李鵬飛) 당서기도 면직시키고 감염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부 길림성과 요녕성 내 격리 대상자는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8만 2천여 건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소 4,633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올해 1월 말에 새로운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여 도시 폐쇄와 ..

폼페오 장관도 중국 맹비난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중국이 의료용품을 비축하면서 심각성을 숨기는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정도를 감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행정부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월 초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숨긴 채 의료용품을 의도적으로 비축했느냐는 질문에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사실관계가 거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의 발언은 신뢰가 떨어진 트럼프 행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위해 중국을 다방면으로 복수하는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행정부 내 복수의 소식통들은 제재, 미국의 부채 탕감, 새로운 무역정책 입안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중국, 그리고 다른 모든 이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곳에 분명히 하고 싶어 합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