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방역정책을 유지해온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일본 등 오미크론변이주의 정점을 지난 국가들에서는 감염자 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백신 접종이 90%(2차 접종 기준)를 넘었지만 100만명당 감염자 수는 2만명을 넘어 세계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도 100만명당 감염자 수가 싱가포르에 이어 2위인 2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주간 발생이 4주 연속 감소했지만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8주차(2월 21~27일) 전 세계 신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