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지난 4월 11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것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뚝 끊겨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오늘(5월 1일)로 꼬박 20일째입니다. 지난달(3월)부터 4월 초까지는 정치국 회의 참석 외에 5차례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3차례의 군사훈련, 그리고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 등 분주하게 움직였던 만큼 갑작스러운 숨박꼭질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모를 일입니다. 특히 집권 8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은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 연례적인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한 것으로 보아 많은 외신들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2012년 김정일의 사망(2011년 12월 17일)으로 권력을 승계한 이후 8년 동안 3주 이상 소식을 끊은 적은 몇 차례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