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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에 손댄 김정은

옥상별빛 2020. 7. 22. 01:37

지구상에는 나라가 200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를 잡는 국가수는 185개국 뿐입니다.

 

강력한 독재자가 군림하는 북한이나 타지기스탄 등에서는 코로바바이러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류 대재앙인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동참해도 모자를텐데 자기네들만 살겠다는 나라들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북한 김정은도 코로나바이러스로 분명히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고 있습니다.

 

7월 22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450만 명의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605,000명 이상을 죽게 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경쟁은 최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급한 기술적, 과학적인 도전 중 하나입니다. 

 

백신 개발을 위해서 엄청난 비용이 들고 있는데 일부 국가에서 경쟁적으로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서 이 되기 위해 현재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정은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돈이 없어 북한주민들을 외국에 보내어 외화벌이를 시켜 왔는데 코로나바이러스로 돈줄이 막히자 이제는 돈이 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뛰어든 것입니다.

 

북한의 의료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북한에서도 이미 국내 백신 후보들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수십 년 동안 세계보건기구(WHO)의 원조에 의존해 주민들에게 백신과 예방접종을 공급해 왔습니다. 

 

북한 내부에도 분명히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있음에도 공개를 하지 않는데 왜 경제적으로 궁핍한 나라가 백신 개발에 시간과 돈, 자원을 투자한다면 그 이유는 단 한가지일 것입니다.


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도자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쇼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현재 의료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생산하는 것은 그 어떤 백신보다 훨씬, 훨씬 더 어려울 것인데도 과연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재자 김정은이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지도자임을 부각시키기에 좋은 선전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문만 닫아버리면 소수의 관광객, 외교관, 구호 요원들만이 북한에 오고갈 수 있고 주민들이 갈 수 있는 곳과 갈 수 없는 곳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독재 정권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정부의 승인 없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여행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잘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7월 초 '깜짝 성공'이었다"면서도 "글로벌 보건 위기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만큼 안주하지 말라"고 관리들에게 경고했다고 합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