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날씨랍니다 125

태풍 오마이스 북상

2021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중입니다. 오마이스는 올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1호 태풍인데 소형입니다. 이동 경로는 월요일인 23일 09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km부근 해상까지 진입, 23일 15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부근 해상, 23일 21시 제주도 서귀포 북서쪽 약 40km부근 해상,24일 03시 대구 남남서쪽 약 20km부근 해상까지 상륙하여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권과 경남권에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합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100~300mm,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에는 400mm 이..

이상 기후 현상

올해는 날씨가 참으로 이상합니다. 5월 중순이 되었는데 짙은 미세먼지가 대기를 뒤덮는 날이 많아지는가 하면 기온이 오르지 않습니다. 지금도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춥게 느껴집니다. 계절에 맞게 가벼운 옷을 입지 못하고 겨울 이불을 덮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며칠 전에는 설악산에는 눈이 많이 내려 때 아닌 설경을 연출했었습니다. 이제 15일 가량만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지구가 아픈가 봅니다. 작년 여름에 6월 평균기온이 7월 평균기온보다 높은 기온 역전 현상도 처음 벌어졌는데 올해는 또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날씨를 잘못 예측하여 보도를 하면 농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하기 때문에 기상청은 뭇매를 맞게 됩니다. 날씨는 워낙 변수가 많아 조그만 변수 하나로도 완전..

일본을 강타한 태풍 하이선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9월 7일 역대 최대 풍속인 초속 60m를 기록하며 일본 남부 규슈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일본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를 내고 수십만 가구에 정전 피해를 입히고, 한반도 동쪽을 스쳐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45m였고,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을 동반했습니다. 나가사키시의 노모자키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통계상 순간 최대 기록인 59.4m의 기록적인 풍속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규슈, 시코쿠(四國), 주고쿠(中國) 등 지방 정부는 총 410만여 가구, 880만명에게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했습니다. 일본 남서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태풍의 진로를 벗어나 수십만명이 대피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가고..

10호 태풍 제주 동쪽 바다 통과중

10호 태풍은 마치 9호 태풍을 쫓아 오는 것같이 이동 방향이 많이 닯았습니다. 마치 범인을 쫓아 올라오듯 맹렬한 기세를 워지한 하이신은 다행히 제주에서는 동쪽으로 많이 치우쳐 올라갔기 때문에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았고 비도 적게 내렸습니다. 태풍 10호 하이선이 9월 7일(월) 6시 현재 제주 동쪽 바다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9호 태풍보다는 동쪽으로 더 치우쳐 북상했기 때문에 제주에는 그다지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태풍 '하이선'은 크고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경남 지방에 상륙하면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일본 규슈의 거의 전 지역이 풍속 25m/s 이상의 폭풍영역에 진입했었고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의 아메다스 노모자키에서는 1시 45분에 최대 순간 풍속 59.4m/s의 맹렬한 바..

진로가 바뀐 10호 태풍 하이선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많이 비껴가면서도 많은 피해를 주었는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한반도를 관통한다고 하여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상청에서는 지난 5일 하이선이 방향을 동쪽으로 틀면서 한반도를 관통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다가올 때 서쪽에 있는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에 밀려 동쪽으로 더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하이선은 북상 과정에서 최대풍속 56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다가 우리나라 부근에 접근할 때는 그 위력이 다소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9월 7일 오전 9시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 오후 9시 강릉 북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본도 당초 하이선이 우리나라를 강..

무사히 지나가는 태풍 바비

소문만 요란하고 겁만 주던 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는 오전 4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서귀포 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다행히 제주 서쪽으로 많이 비껴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큰 피해가 없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으나 제주에 가끔 있는 돌풍의 위력보다도 약합니다. 26일 제주는 현재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라 하늘길과 뱃길이 다 끊긴 상태이지만 비도 내리지 않습니다. 제주지방 기상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0㎜가 넘는 많은 ..

기록적인 폭염을 보이는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

장마가 걷히고 난 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폭염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여름철 기온이 높은 곳은 우리나라뿐이 아닙니다. 지구온난화로 남북극 얼음이 녹아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더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섭씨 54.4도라는 살인적인 온도가 기록되었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서해안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기록적인 폭염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폭염은 미국 남서부의 애리조나에서 해안까지, 북서부의 워싱턴 주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찜통 더위는 앞으로 열흘 이상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는 죽을 줄을 모릅니다. 한편 더스밸리 국립공원은 1984년 국제 생물권 보전 지역(Biospherereserves)으로 지정된 ..

겁만 주고 소멸한 태풍 장미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까지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안겼는데 태풍까지 북상한다기에 너무 긴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 완전히 5시께 울산 서북서쪽 1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해상에서 발생한 지 38시간 만인데 태풍이 이렇게 큰 피해없이 지나가는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비록 태풍은 사라졌지만, 비구름대는 밤까지 계속 남아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에 걸쳐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 일부 지방에 50∼150mm 정도 내린다고 합니다. 비는 많지 않아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은 추가 ..

5호태풍 '장미' 북상

올해 7월은 긴 장마의 영향으로 태풍이 하나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8월초까지 이어진 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이 집중호우로 산사태, 하천 범람, 논밭과 주택 침수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는데 태풍까지 겹쳤습니다. 하필이면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 제5호 '장미'가 날카로운 가시를 달고 우리에게 달려들 기세입니다. 지금 이 시각 제주도의 하늘은 흰구름과 검은 구름이 섞여 있는데 뭔가 일어날 조짐입니다. 8월 10 새벽 3시 현재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35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0 km/h으로 북상중에 있습니다,. 오늘 9시이면 서귀포 남동쪽 약 8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15시에 부산 서남서쪽 약 7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입니다. 다행이..

4로 태풍 하구핏 북상

올해는 7월달에 단 하나의 태풍도 없었는데 8월이 되자마자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부상하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2020년 8월 3일 5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경기도와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 서울과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의 연천은 309.5mm의 비가 내리고 일죽(안성) 291.5, 대신(여주) 245.5, 모가(이천) 233.0, 이동묵리(용인) 215.5, 서울 도봉(서울) 111.0mm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