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즐거움 589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설 1610에 있는 국내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박물관입니다. 2008년 4월에 개관한 이 자동차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개인 소장 자동차박물관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클래식 자동차, 스포츠 자동차 및 한국자동차 100여 대가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전기자동차체험, 꽃사슴&토끼 먹이주기 체험, 곶자왈 힐링로드가 마련 되어있어 즐거움을 더합니다. 세계 클래식 자동차 100여 대를 한곳에 21세기로 들어선 지금, 지구상에는 약 9억대의 자동차가 운용된다는데 인류 최고의 발명품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자 꿈과 미래입니다.

도두봉

제주국제공항 북쪽에 있는 도두봉은 오름이 높지 않지만 해안도로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도두봉은 해발 63.5m로 오름은 높지 않지만 지질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관입암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관입암 경계면에는 뜨거운 용암이 응회암층을 뚫고 관입할 때 생겨난 열변질구조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도두봉 정상은 분화구가 없이 평평한데 북쪽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제주국제공항이 보입니다. 도두봉에는 여러군데 포토존이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오름 정상 서쪽에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곳이 제일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밀리는 곳입니다. 오름의 북쪽과 서쪽 둘레길을 걷다 보면 바다와 도두봉 부두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도두봉은 올레길 17코스..

저지오름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저지오름은 저청초등학교에서 북서쪽에 위치합니다. 해발고도가 239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가 약 900m, 깊이가 약 60m쯤 되는 매우 가파른 깔때기형 산상분화구를 갖고 있는 화산체입니다. 저지오름은 산허리와 정상에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더운 여름철에 걷기에 참 좋습니다. 오름 각 사면에는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잡목과 함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분화구안에는 낙엽수림과 상록수림이 울창합니다. 저지오름(楮旨岳)이란 명칭은 마을이름이 '저지'로 되면서 부터 생긴 한자명인대 이전에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습니다. 닥몰오름이라 부른 이유는 예전에 닥나무(楮)가 많았다는데서 연유한 것인대 지금은 닥나무는 찾아볼 수 없고 해송이 울창합내다. 저지오름은 다은 이..

도산공원

도산공원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공원입니다. 이곳은 1971년 착공하여 1973년 11월 9일 개장하였는데 안창호 선생의 호인 '도산(島山)'에서 따온 것입니다. 안창호 선생은 조선말기와 일제 강점기에 활약했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알려져 있듯 민족의 실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과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신민회와 대성 학교, 흥사단 등을 세웠습니다.. 도산공원은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정확한 위치는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북 33길에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많은 소나무가 뺍빽하게 들어서 있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화단에는 많은 꽃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안창호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도산공원은..

제주는 오키나와의 교훈을 삼아야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일본에서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늘 긴장의 연속입니다. 일본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해외여행이 막히자 오키나와를 많이 찾으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일본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오키나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인기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많은 일본인들이 오키나와를 찾으면서 지역 감염이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5월 23일을 기하여 6월 10일까지 무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의 특별 조치법에 근거하는 긴급 사태 선언을 오키나와현에 발령했습니다. 오키나와는 긴금 사태에 준하는 선언에 대비하여 대책을 강구하는 「만연 방지등 중점 조치」를 4월 12일부터 적용해 왔지만, 신규 감염자의 증가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주류나 노래방을 제공하는 음식점에 휴업을 ..

인산인해인 석촌호수

서울 롯데월드 앞 석촌호수는 휴일인 석촌호수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휴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하여 걷고 있었지만 그래도 안심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물과 그늘이 있는 곳은 석촌호수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특히 석촌호수 뒤에는 롯데월드가 있어 늘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입니다. 아무쪼록 접종이 빨리 이루어져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걱정 없이 자유롭게 운동을 즐기는 나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괴오름과 폭낭오름

제주시의 괴오름과 폭낭오름은 새별오름 동쪽에 북돌아진오름과 인접한 오름입니다. 이 두 오름은 집입로를 찾기 힘들어 사람들이 그다지 찾는 곳은 아닙니다. 다만 북돌아진오름 바로 동쪽과 동남쪽에 있기 때문에 오름동우회에서 한꺼거번 세 오름을 등방하기 위하여 찾는 정도입니다. 괴오름은 오름의 전체적인 형상이 구부러진 고양이 등을 닮은 데서 유래했는데 높이 653.3m, 둘레 2,600m, 총면적 37만 9587㎡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북쪽을 향해 입구가 벌어진 말굽 형태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상산이 우거진 좁은 등반로를 따라 오름 정상에 올라도 나무가 우거져 사방을 조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폭낭오름은 팽목악(彭木岳) 또는 팽악(彭岳)이라고도 불렀는데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 고유어입니다. 과거에 이 오름..

품솜대

요즘 야산에는 풀솜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풀솜대(Smilacina japonica)는 솜대, 솜죽대, 녹약이라고도 하는데 높이 20∼50cm 정도입니다. 잎은 길쭉한 타원형 모양으로 어긋나고 세로맥이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잎 끝은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길이 6∼15cm, 나비 3∼5cm로 아주 짧습니다. 꽃은 6장씩 5∼7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줄기 끝의 복총상화차례에 달리는데 지름 5mm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2∼3mm입니다. 수술은 6개로 화피보다 짧으며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5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한편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데 사지마비·생리불순·종기·타박상에 약용합니다.

바리메오름 등반

바리메 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바리메 오름 바로 옆에 작은 바리메 오름도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오름입니다. 바리메 오름과 산봉우리 모양이 절에서 사용하는 그릇인 '바리때'와 같아서 '바리메'라 부릅니다. 바리메 정상에 오르면 원형 분화구가 있고 정상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느 쪽으로든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바리메 오름을 오르고 내리는 길에는 고무 매트를 깐 곳이 군데군데 있어 비나 내려 땅이 축축한 날에는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가끔 정상에서는 멧돼지를 만날 수 있으나 사람을 보면 도망을 가 버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리메 오름 정상에서 동쪽에 노꼬뫼 오름과 멀리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바리메 오름에서 내려와 비포장..

석촌 호수

서울에서 가장 큰 석촌 호수는 주변에 롯데월드가 있어 더 많은 인기가 있는 듯합니다. 21만 7,850㎡이나 되는 넓은 호수는 평균 수심은 4.5m나 될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송파대로에 의해 동호(東湖)와 서호(西湖)는 둘레는 2.5km에 달하여 시민들이 운동하기에 최적의 장소이지요. 고려와 조선 왕조로 이어지는동안 한성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던 석촌호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쓰레기처럼 버려졌던 호수였으나 호수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식재하면서 지금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호수 둘레를 걸으며 데이트 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석촌 호수는 언제 찾아도 늘 신선한 느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