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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옥상별빛 2020. 8. 29. 06:15

오늘(30일)부터 수도권 주민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집안에 있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적인 모임, 약속을 취소하고 퇴근 후에는 곧바로 집으로 향해주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은 21시부터 다음말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실내 체육시설(헬스장, 당구장, 탁구장, 볼링장 등)은 모두 집합이 금지됩니다.

 

수도권 소재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하며 독서실, 스터디 카페 모임도 중지됩니다.

 

아울러 고령자들은 당분간 외출 자제를 위해 요양병원 면회조차도 금지되었습니다.

 

어제 오전만 해도 경기도 화성의 한 길거리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는데 사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코로바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치명율이 높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이 추가돼 모두 978명으로 1천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8월달에 사랑제일교회 외에 여의도순음복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인천 주님의교회 등 수도권과 충남, 광주 등 모두 12곳에서 1,4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스크도 안 쓰고 찬송가를 부르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대부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종교시설에서의 대면 예배와 소모임, 공동식사 등을 금지했음에도 일부 교회에서는 아직도 대면예배와 소모임은 물론 식사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전국 확산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일부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강행하면 교회발 지역사회 전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그런데도 열심히 기도하다 코로나비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신자들이 있다니 말이 안나올 정도입니다.

 

죽으려면 혼자 죽어야지 남에게 병을 감염시키고 죽은 것이 더 큰 죄를 짓는 것을 모르는가 봅니다.

 

신앙의 힘으로 전염병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정말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을 자숙하지 않으면우리의 내일은 더욱 비침해진다는 것을 알아 제발 협조해야 합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