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780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이 삐라를 트집잡아 이번에는 말로만 그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16일 오후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였습니다. 북한은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문제 삼으며 멀지 않아 쓸모없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행동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우리와 대화하기 싫으면 전화를 끊고 건물을 다른 용도로 쓰면 될 것을 그 아까운 건물을 보란듯이 폭파하면서 우쭐대고 있습니다. 국제법을 무시하고 우리의 재산을 파괴한 것은 야만 행위입니다. 이로써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중국과 일본 정부는 즉각 반응을 내놨습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과 한국은 한 민족”이라며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일관되게 한반..

다시 긴장되는 남북관계

전세계가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하지 못하여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아니고 외계인들 같습니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함께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김정은이 엉뚱한 시비나 걸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입니다. 최근 북한은 민간단체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에 시비를 걸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연락채널의 차단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남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먼저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최악의 국면'을 경고하고 같은 날 오전 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 채널에서 모두 남측의 연락 시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 폐쇄,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

믿음이 안 가는 WHO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바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하여 회의적이었는데 어제야 드디어 마스크에 대한 방침을 번복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착용하도록 장려하도록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심한 지역이나 사회적 거리가 불가능하다면 직물 마스크라도 사용해야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돌보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보건 종사자들이 임상 영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 종사자들이 더 많은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중들에게 그들이 아프거나 아픈 사람을 돌보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남북연락사무소 철폐 엄포

탈북단단체가 대북 비판 전단을 살포하자 북한 김여정이 발끈했습니다.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는 5일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한 탈북자단체의 대북비판 전단 살포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정은 당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첫 번째 대항조치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를 예고했습니다. 김여정은 우리 정부가 재발 방지책을 취하지 않으면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군사 합의 파기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전단지 살포 등을 금지하는 법 정비를 진행시킬 방침을 표명하고 있는데 북측은 한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북한이 막말을 쏟아내도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공..

땅 욕심이 지나친 중국

중국이 코로바바이러스를 거의 퇴치하고 할 일이 없으니까 국경 분쟁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면적은 9억 6천만 제곱 킬로미터로 러시아, 캐나다,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입니다. 이렇게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도 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코로나바이러스로 곤경에 처한 인도와 국경을 다투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도와 3,488km(2,167마일)에 이르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데 1962년 두 나라는 피비린내 나는 히말라야 국경전쟁을 벌였고 이후 수십 년 동안 그곳에서 산발적으로 긴장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수년간의 영토 분쟁과 협상 끝에, 중국과 인도는 마침내 두 나라 사이의 긴 국경선을 표시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국경선을 분명히 정하기 위하여 철조망을 설치하지 않았..

당론과 개인의 이견 사이

국회의원이나 도의원들이 본회의에서 가부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를 하는데 개개인의 찬반 여부가 화면에 색깔로 표시됩니다. 그런데 민감한 법안에 대하여 당론과 관계없이 반대나 기권을 하면 당원들로부터 후폭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이견이 있어도 당론에 따라가는 쪽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체제라고 하지만 개인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를 할 수는 없고 당의 눈치를 보면서 형식적인 투표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가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해 내려면 당론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이견도 존중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결코 발전하지 못합니다. 지난 5월 18일 끝난 중국의 양회에서 홍콩의 국가보안법 투표에서 반대표 한 표가 나온 것을 주목해 봅니다. 막강한 파워를 지닌 시진핑 앞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코로나바이러스 청정국

6월 3일 오후 4시 현재 전세계 코로바이러스 확진자수는 638만 5902명, 사망자수는 38만 38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북한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 색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WHO가 올해 1월부터 전세계에 퍼지고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매일 파악하는데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나라가 6개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폐쇄된 북한은 인구가 약 2200만 명이고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가 603만 명인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는 청정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구 953만의 타지기스탄도 코로나바이러스..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매일 나타나고 있지만 나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안이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적인 모임과 여행을 하며 누일 것을 다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혼자만 전염되면 좋은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병균을 옮기는 것이 걱정입니다. 정부가 개개인의 모든 활동을 통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틈을 타서 자유롭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에 이어 인천 개척교회,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등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계의 소모임으로 인하여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열심히 기도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은 어떤 종교의 힘으로도 예방할 수도 치료할..

시위에서 폭동으로 번진 미국

코로나바이러스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미국이 이번에는 흑인들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폭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폭동의 발단은 미네소타주에서 5월 25일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자 미국 75개 도시에서 방화와 폭력 그리고 약탈에 이르기까지 무법 천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번 폭동에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대응 방침을 내세워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경을 투입해 진압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데 미국은 아직도 사회 구석구석에 흑인을 차별하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한 민주주의는 많이 후퇴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폭동을 지켜보면서 지난 1992년 LA 폭동이 있었을 때 교민들의 상점도 많..

최악으로 치닫는 미중 관계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전세계에 수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와도 보상은 커녕 사과 한마디 없는 시진핑에 뿔났습니다. 무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질 때 중국 편만 들은 WHO 사무총장에게도 뿔났습니다. 자국에서 수많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오자 극도로 화가 치밀었는데 중국은 홍콩을 간섭을 국가보안법을 제정을 승인하지 트럼프 대통령은 더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를 종료한다는 선언을 한 것을 보면 말로만 그칠 것 같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앞으로 더 이상 홍콩에 무역이나 다른 분야에 대한 특별 지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중국과 함께 있는 영토에도 동일한 제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중국이 홍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