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모는 항상 자녀의 삶에 간섭하기를 좋아합니까? 핵심은 어른들도 '분리불안'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분리불안이 아이에게만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부모 역시 아이의 심리적 독립으로 인해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엄마와 딸은 하나일 수 없고, 엄마가 딸에게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엄마들은 딸을 독립된 개인으로 대하기 전에 딸은 언제나 막 태어난 아기일 뿐이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엄마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딸이 독립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어도 어머니는 여전히 걱정과 불안을 느끼며 끊임없이 딸의 인생 계획을 방해하려고 할 것입니다. 스무 살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