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신임 총리는 16일 오후 국회 양원에서 총리로 지명된 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64) 신임 관방장관을 통해 새 각료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에게 관심을 끄는 인물은 외무상(외교부장관)인데 아소 다로(麻生太郞·79) 부총리 겸 재무상이 유임되었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64) 외무상도 유임되었습니다. 그런데모테기 도시미츠 외무상은 스가 요시히데 정권 출범 첫날부터 한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16일 간 총리 주재로 처음 열린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 전직 징용공에 대한 배상 문제가 "한일관계의 큰 과제"라며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한국임이 틀림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과 제대로 대화함으로써 사안을 해결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