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후 4시 현재 전세계 코로바이러스 확진자수는 638만 5902명, 사망자수는 38만 38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북한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 색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WHO가 올해 1월부터 전세계에 퍼지고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매일 파악하는데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나라가 6개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폐쇄된 북한은 인구가 약 2200만 명이고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가 603만 명인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는 청정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구 953만의 타지기스탄도 코로나바이러스란 말을 꺼내면 잡혀가는 나라인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예멘은 인구가 2982만 명인데 역시 독재자의 탄압에 의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둘러싸인 레소토는 인구가 194만 명인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인도양의 섬나라인 코모로는 인구가 78만 명인데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는 나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섬나라인 코모로를 제외하면 독재자가 지배하는 나라로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기만 해도 경찰에 잡혀갈 정도로 공공 장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야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위장하는지 모르지만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거나, 길거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를 꺼내면 잡혀간다고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각각 172명, 1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북한 못지않게 폐쇄적인 국가 중 하나인 투르크메니스탄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2006년 취임 후 4번 연임을 하고 있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국민들의 입을 단속하여 코로나바이러스를 은폐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도 베르디무함네도프 대통령 못지않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실태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독재자들의 강력한 탄압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도 통제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거짓으로 정보도 공유하지 않는다면 나라가 아닙니다.
저들만 살겠다는 이들 나라들은 지구상의 나라가 아니라 외계인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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