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 2375

코로나바이러스 싸움

요새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웃을 일도 없네요. 두 고등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를 말리는 방법도 전공 선생님에 따라 모두 다르네요. 국어 선생님- 이놈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싸워. 좀 주제 파악을 해야지. 영어 선생님- 오 노(no)! 수학 선생님- 너희들 분수를 좀 알아라. 지리 선생님- 다른 동네 애들은 안 싸우는데. 경제 선생님- 너희들 한 주에 몇 번 싸우는 거야? 국사 선생님- 조상 부끄러운 줄 알아라. 세계사 선생님- 느그들이 싸운다고 세계가 달라지냐? 세계지리 선생님- 싸우려면 중국하고 싸우지 그러니? 윤리 선생님- 법 대로 처리할 거야. 가정 선생님- 너네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치던? 진로 선생님- 너희들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양호 선생님- 싸우다 다치면..

인생은 30000일

30000일은 몇 년인지 아시나요? 365일로 나누면 약 82.19년이 됩니다. 즉 82년 조금 넘는 세월이 되는데 83년이라고 생각해서 따져 봅시다. 이 가운데 잠자는 시간이 하루 평균 8시간이라면 83의 3분의 1인 28년이 됩니다. 일이나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에 8시간이라면 취학 단계 전인 7년과 65세 이후를 빼어도 24년 정도 됩니다. 먹는 시간이 6년 화장실이나 목욕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4년 이성을 상대하는 시간 3년 운동이나 놀면서 보내는 시간이 3년 화내는 시간 2시간 기다리는 시간 2시간 나머지 시간은 고작 11년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많지만 평균적으로 11년을 무엇을 하며 쓸 것인지가 자기 인생의 몫입니다. 한편 영국 리버플 대학 노인 심리학자 브롬리는 우리 인생에서 1/4은 성장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건 지도자들

8억 달러(6.5억 파운드)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및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유럽 40여 개 국가와 기부자들은 EU가 주최한 온라인 정상회담에 참가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은 이 자금이 전례 없는 세계 협력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통합과 인간성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자선단체, 연구기관과 함께 총 30여 개국이 기부를 했습니다. 브뤼셀 주도의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폰 데르 레옌씨는 "기부자 중에는 1억 유로(1.1m)를 약속한 팝가수 마돈나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위원회는 백신에 대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1억 달러를 약속..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오늘은 5월5일 제98회 어린이날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생일보다도 더 신나는 날입니다. 1957년 5월5일 만들어진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의 내용처럼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의 어린이아날은 역사상 가장 초라한 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여 많은 행사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이지만 가정마다 어린이이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신나고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년 어린이날을 맞이할 때마다 불싼한 어린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나 어렸을 적에 죽임을 당하거나 버려지는..

건강말고는 숨을 이유가 없었던 김정은

20일동안 숨바꼭질을 했던 김정은이 5월 1일 등장했습니다. 노동절인 5월 1일 김 위원장은 갓 완공된 평남 순천시에 있는 비료공장 준공식에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박봉주 당 부위원장, 김재룡 총리, 자오융 전 당 제1부부장 등과 함께 나타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건재가 확인된 셈인데 그럼 3주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입니다. 4월 15일 할아버지(김일성 주석) 생신 때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불참할 정도로 긴박한 일이 있었음은 분명합니다. 김정은이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것은 건강 문제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딘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 같은데 북한 노동신문에는 비료공장 시찰과 관련한 사진을 21장이나 실으며 안팎에서 휘저었..

아시아에서 배워야 할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성공 사례

미국에서만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인된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등 계속 황폐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의 방역 모범 사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호주, 중국, 뉴질랜드, 한국, 대만,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곳에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폐쇄 조치 없이 코로바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은 현재 감염자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격리시켜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발병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66,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는데, 이는 인구 10만명당 약 20명의 비율입니다. 서유럽 국가에서 보고된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도 벨기에 67명, 프랑스 37명, 이탈리아 47명, 독일 8명, 스페인 53명, 스웨..

제 목소리를 내는 호주

호주는 영연방 국가이지만 다른 나라 눈치를 안보는 나라입니다.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서서히 고개를 들 무렵 안전을 이유로 캐나다에 이어 2020년 토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호주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세계보건기구에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보이콧이 아닌 1년 연기를 촉구했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말미암아 자국 선수단과 관광객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뉴질랜드도 동참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결국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그런 가운데 호주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퇴치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중국을 향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하면서 외교적인 충돌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ABC방송에 따르면, 중국 무한시 초기 발생에 대한 ..

부처님오신날

오늘은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 30개 전국 유명 사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극복 기도가 진행됩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어 많은 신도들이 절을 찾는 것은 여느 때에 비할 바가 못될 것 같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1만5000여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바이러스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열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초파일이라고도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4월 초파일을 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월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석가탄신일로 불렸으나 2018년부터 '부처님오신날'로 공식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어떤 종교를 믿는 우리가 착하게 살라고 가..

이집트에서 고대 유물 무더기 발견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그 웅자함이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고고학적 경이로움을 금하지 못하지만 고대에 대한 발굴과 탐험은 2018년부터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4월 24일 최근 석회석 석관 5개와 인간 미라가 들어 있는 나무관 4개에 대한 유물을 발표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기원전 1550년경에 이집트의 17번째 왕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입니다. 이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들은 지하 9미터 아래에 있는 매장 갱도 안에 있었는데 이 갱도는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고대 매장지인 사카라의 사카라 동물 네크로폴리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갱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계단 피라미드를 포함한 랜드마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 갱도에서 출토된 365개의 희..

일본 여고생의 마스크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니시토쿄시에 사는 고교 3학년 여학생이 22일 마스크 2만 매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부모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시내 수입 업자의 협력을 얻어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입수했습니다. 어린 여학생이 벌인 추진력에 일본 니시토시 공무원들도 놀랐습니다. 이 여학생은 "자신의 모친이, 근처에 마스크를 주었을 때에 매우 감사를 받고 있던 것을 보고, 자신에게도 무엇인가 할 수 없을까 이번 기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번 달 8일, 트위터에 "우리는, 일본에서 자란 도쿄 거주의 중국 국적의 고교생입니다"라고 투고하여 고령자를 코로나로부터 지키자(모금)"라고 하는 타이틀로 한 계좌 500엔의 모금을 호소했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