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 2375

코로바바이러스 백신의 선두 주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

호주 정부는 화요일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AstraZeneca)와 잠재적으로 코로바바이러스 백신을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옥스퍼드 대학과 제휴하여 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나라에 걸쳐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임상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사-제너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중 임상 3상에 진입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백신 중 하나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호주 정부는 백신을 제조하고 2500만 호주 국민들에게 무료 투여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옥스..

프로야구 승률 5할이 넘어도 가을야구 못한다

2020년 프로야구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개막이 한달 이상 늦어진 5월 5일이었습니다. 그것도 무관중 개막이었으니 상당히 썰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관중석의 1/10만 허용하는데 양팀간에 열띤 응원전은 없습니다. 이런 변화의 탓인지 올해 프로야구 판도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통의 강호는 두산만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김광현투수 없는 SK는 한화와 꼴지 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아도 겨우 중위권에서 맴돌뿐 우승을 하기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그대신 NC와 키움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데 올해 두 팀에서 창단 첫 우승이 나올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 타이틀도 투수는 구창모 선수가 선전하지 않는한 외국인 투수에게 돌아갈 것 같고 홈런왕도 이미 외국인..

돈을 길에 뿌리고 다닌다고요?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은 자동차 기름값이 많이 들어 흔히 돈을 길에 뿌리고 다닌다고 푸념을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너무 과장되고 허풍이라는 것을 증명할테니까 다시는 이런 말을 하지 마세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루 28km를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할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28km는 28만 cm입니다. 1000원 짜리 지폐의 가로의 길이는 14cm이므로 28만 cm를 이으려면 2만 장(28만÷14=20000)이 필요합니다. 즉 1000원 짜리 2만 장은 금액으로 따지면 2천 만 원(2만×1000)이 필요합니다. 한 달 웝급이 얼마인데 하루에 2천 만 원을 뿌리고 다니세요? 하루에 2억 원씩 한달 20일 출퇴근하면 4억 원이 드는데 이 엄청난 돈을 길에 뿌리며 다니는 사람이 있나요? 사실 ..

로또 1등이 왜 많나요?

로또는 1부터 45까지 무심코 여섯 개의 숫자를 맞추는 것입니다. 1등이 될 확률은 무려 '814만 분의 1'로 이는 벼락에 맞을 확률인 180만분의 1보다도 더 낮습니다. 로또 1등이 얼마나 어려운지 계산을 해 보면 이렇습니다. 로또 한 장의 가로의 길이를 약 10cm로 가정하고 814만 장을 한 줄로 이어 놓으면 81400000cm가 됩니다. 이것을 km로 환산하면 1km는 100000cm이니까 이를 km로 환산하면 814km가 됩니다. 814km는 대략 제주도의 마라도에서 백두산까지의 직선 거리쯤 됩니다. 로또 1등은 누가 지나가다가 로또 한 장을 집었을 때의 확률이라니 엄청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제921회 로또 1등은 '5·7·12·22·28·41'로 6개를 모두 맞힌 당첨자가 총 17..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EU 정상들

유럽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제가 침체되고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EU 정상들이 모였습니다. 거의 5일간의 열띤 토론 끝에,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유럽의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부터의 회복을 돕기 위한 7500억 유로 (약 8580억 달러)의 경기부양 계획에 동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3대 축에 걸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인데,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개혁, 장기적으로 경제를 개혁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 그리고 "미래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투자 등입니다. 이 합의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격렬하게 분열된 회담들 중 하나로 묘사된 교착상태와 골치 아픈 회담의 며칠 후에 성사되었습니다. 이에 찰스 미셸 유럽평의회 의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유럽은 ..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성공한 미국

미국 생명공학회사 모데르나가 국립보건원과 손잡고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1단계 연구에서 이를 받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요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게재된 초기 결과는 백신이 피로, 오한, 두통, 근육통, 주사 현장의 통증 등 가벼운 부작용과 함께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백신은 의학 저널에 결과를 발표한 미국 백신 후보지 중 첫 번째가 되었습니다. 이번 백신은 이달 말 대규모 3단계 실험이 시작될 예정인데 당국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전 최종 실험 단계인 것입니다. 모데르나는 화요일 보도 자료에서 만약 모든 것이 향후 연구에서 잘 될 경우, "회사가 2021년부터 연간 약 5억 회, 연간 ..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미 오래 전에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무한에서 발생하기 전에 이미 오래 잠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위성망 10일 보도말리타 부에노비치 러시아 주재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잠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옥스퍼드대 학자인 톰 제퍼슨 박사도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시아에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동안 전 세계 다른 곳에서 '휴면' 상태였으나 환경이 바뀌면서 전파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퍼슨 박사는 2019년 3월 바르셀로나, 밀라노, 토리노의 오수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몇몇 학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무한발 코로나바이러..

떼돈을 버는 중국 마윈 회장

알리바바 창업자인 중국의 마윈은 최근 1년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주가가 50%가량 급등하자 수십억 달러 나가는 지분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중국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마윈은 저신 소유의 지분을 6.2%에서 4.8%로 줄였습니다. 그런데 마윈 회장이 주식을 언제 얼마에 팔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시장가격으로 따지면 그 지분은 약 82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윈 회장은 올해 55세인데 지난해 회사의 상무이사직을 은퇴하고 자선사업에 시간을 바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미리 돈을 모아 두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알리바바(BABA)는 자사의 디지털 플랫폼이 현재 중국 전체 소매 매출의 6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소..

여권지수 세계 3위 한국

여권지수란 특정 국가의 여권을 가진 사람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나타내는 용어인데 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산출됩니다. 이제 우리나라 사람이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189개국에 달해 '대한한국 여권의 힘'이 세계 3위인 것으로 올라왔습니다. 7월 7일(현지시간)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이날 발표한 '여권지수'에서 대한한국은 189점으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4위는 이탈리아·핀란드·스페인·룩셈부르크(188점), 5위는 덴마크·오스트리아(187점), 6위는 스웨덴·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아일랜드(186점), 7위는 미국·영국·스위스·노르웨이·벨기에(185점), 8위는 그리스·뉴질랜드·몰타·체코(184점), 9위는 ..

멕시코 수중동굴에서 1만년 전 인류의 흔적 발견

멕시코 유카탄주의 수중동굴 깊숙한 곳에서 1만 1000년 전의 인류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번 발견은 또 고대 마야국가가 발흥하기 훨씬 전인 아메리카 대륙 최초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2007년 1만 3천 년 전 '나이아'라고 불리는 소녀의 골격도 그중 하나로 수십 년 전 안료 채굴장 인근 동굴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1만3000여 년 전 동굴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킨타나로 주가 포진한 동굴계에서는 이 밖에 적어도 9구의 고대인 유골이 확인됐는데 이들은 약 8000년 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동굴에 물이 들어간 결과 썩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동굴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줄곧 논란이 있었는데 그들은 죽은 사람을 묻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