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현재 전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634만 명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생물은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동물의 왕자인 사자도, 바다의 왕자인 상어도 아닙니다. 바로 여름의 불청객인 모기입니다. 모기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72만 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물린 것이 직접적인 사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학질모기가 매개한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가 대부분입니다. 현대의 우리는 말라리아의 무서움을 별로 의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학질모기는 지금도 열대·아열대에 널리 분포해, 세계 인구의 반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모기는 2500개나 되는 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남극 이외라면 세계 어디에나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뎅기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