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생활정보네요

왜 습관이 중요할까?

옥상별빛 2022. 7. 18. 09:39

1966년, 스탠퍼드대학교의 월터 미셸 박사는 만 4세 아이 653명에게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먹음직스런 마시멜로가 한 개 들어 있는 접시와 두 개 들어 있는 접시를 보여주며, 지금 먹으면 한 개를 먹을 수 있지만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면 두 개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마시멜로를 먹어버리거나, 참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먹어버리거나, 끝까지 참고 먹지 않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후!

당시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이 10대가 되었을 때, 월터 박사는 그들의삶을 추적했습니다.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오래 참은 아이일수록 가정생활이나 학교생활 전반에서 참지 못한 아이들보다 훨씬 우수했고,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또래보다 뛰어난 성취도를 보였습니다.

심지어는 부모의 평가도 훌륭했는데 이후의 추적 연구는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인내하지 못한 아이들은 비만,약물 중독, 사회 부적응의 문제를 가진 채 사는 반면 인내한 아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오래 참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습관에 있었습니다.

오래 참은 아이는 마시멜로를 보지 않으려고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눈을 덮거나 천장을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혼잣말하기, 노래하기, 손과 발을 사용해서 놀기 등 마시멜로를 먹지 않으려고 자발적으로 다른 행동을 하고, 그 행동에 집중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우리는 보통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의지력과 인내심이 뛰어나 꿈을 실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지력과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요인을 추적하다 보면 그 근원에는 좋은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자발성도 습관에서 기인합니다.

하루하루 자연스레 반복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 행동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자발적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공부 습관이 있기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에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마음껏 즐기듯 공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 습관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 보세요.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