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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옥상별빛 2022. 7. 26. 17:11

올해 여름도 선풍기가 인기를 끄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선풍기 앞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 분들도 많겠지만 에어컨이 당연해진 요즘 외출시 휴대용 선풍기는 필수품인가요?버스나 지하철을 타 보면 가끔 젊은 사람들이 손에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참 편리한 물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런데 대용 선풍기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전자파가 나온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손 선풍기 6종과 목걸이 선풍기 4종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발암 가능성을 높이는 수준의 전자파가 방출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합니다.

즉 휴대용 선풍기의 경우 바람 세기를 다르게 하며 측정한 결과 날개와 모터 등에서 29.54~1289mG(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목걸이 선풍기에서는 30.38~421.20mG의 전자파가 나오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러면서 이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 가능한’ 전자파 수준으로 인정하는 4mG의 최대 322배에 이르는 값이라며 안전을 위해서는 손 선풍기의 경우에도 25㎝가량의 안전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물론 휴대용 선풍기와 사람과의 거리가 문제인데 휴대용 선풍기 6종 가운데 2종이 15㎝ 거리에서, 4종이 10㎝ 거리에서 전자파 세기가 4mG 이하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센터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정부에서 즉각적으로 테스트를 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하나도 숨기지 말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표준 절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공개해야 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파를 그룹 2B에 해당하는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면서 4mG를 기준으로 삼은 바가 있는데 그룹 2B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가운데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실험 결과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를 말하기 때문에 발암 가능성은 인정됐으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선풍기와 얼마나 떨어져서 시원해야 안심이 되나요?

휴태용이 아니고 가정용 일반 선풍기의 경우 30cm 이상 떨어지면 전자파 영향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선풍기의 후면이나 측면은 전자장의 수치는 높은데 측면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로 시원하는데 굳이 뒤나 옆에 위치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시원하게 쉬려면 30cm 이상 떨어지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