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재미있네요

프로야구 승률 5할이 넘어도 가을야구 못한다

옥상별빛 2020. 8. 14. 07:27

2020년 프로야구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개막이 한달 이상 늦어진 5월 5일이었습니다.

그것도 무관중 개막이었으니 상당히 썰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관중석의 1/10만 허용하는데 양팀간에 열띤 응원전은 없습니다.

이런 변화의 탓인지 올해 프로야구 판도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통의 강호는 두산만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김광현투수 없는 SK는 한화와 꼴지 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아도 겨우 중위권에서 맴돌뿐 우승을 하기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그대신 NC와 키움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데 올해 두 팀에서 창단 첫 우승이 나올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 타이틀도 투수는 구창모 선수가 선전하지 않는한 외국인 투수에게 돌아갈 것 같고 홈런왕도 이미 외국인 타자가 훨씬 앞서 있어 변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타점과 수위 타자는 아직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는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한편 올해는 승률 5할이 넘어도 LG, KT, 롯데, 기아 네팀 중에 세 팀은 탈락할 수도 있어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중요해졌습니다.


*사진 캡쳐: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