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코로바바이러스 백신의 선두 주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

옥상별빛 2020. 8. 20. 00:42

호주 정부는 화요일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AstraZeneca)와 잠재적으로 코로바바이러스 백신을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옥스퍼드 대학과 제휴하여 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나라에 걸쳐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임상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사-제너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중 임상 3상에 진입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백신 중 하나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호주 정부는 백신을 제조하고 2500만 호주 국민들에게 무료 투여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옥스퍼드 백신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하고 유망한 백신 중 하나로 이번 거래로 모든 호주인이 조기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나 백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백신을 찾기 위해 우리의 연구자들을 동시에 지원하면서 전 세계 많은 당사자들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주는 95%의 예방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예방접종을 예방하는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말 면밀히 관찰한 1/2단계 실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실험은 백신 후보가 안전하며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2/3단계 실험은 이제 백신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지 여부를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에 여러 나라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 용량의 계약을 맺어 이르면 10월 인도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일본, 중국, 브라질도 잠재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한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에 최대 4억개의 분량을 제공하기로 유럽위원회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우리 기업도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 제너연구소 백신의 글로벌 생산 공급망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전세계로 공급되는 백신의 생산에 우리나라 기술이 기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백신 개발 이후 공평한 분배와 접근성 보장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 노력에 우리 정부가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