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 2375

미국 대선 선거 시작

미국인들은 투표하기 위한 긴 행렬은 인내심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거에 대한 열정의 표시로 축하되어 왔습니다. 땅덩어리가 워낙 큰 미국에서는 주마다 투표를 하러 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가용이 없는 사람은 버스를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투표장에 도착하면 다시 긴 줄을 서야 하는데 무려 11시간이나 기다리고 투표하면 '해 냈다'며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미국 전 지역에서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들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때로는 몇 시간씩 기다리며, 참을성 있게 투표소를 향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찍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이 동이 트기 전에 도착해 줄을 서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조기 투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

SK 최정 30호 홈런

SK 최정 선수가 드디어 30호 홈런을 날려 통산 홈런 기록을 358개로 늘렸습니다. 최정 선수는 오늘 밤 삼성과의 시합에서 3대3 동점을 깨는 솔로 홈런을 날려 홈런 타자로서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최정의 통산 홈런 수는 이승엽의 467개에 이어 역대 2위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양준혁이 351개로 역대 2위였으나 현역 최정 선수가 올해만 홈런 30개를 치면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최정 선수는 이승엽 선수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유일한 타자입니다. 이승엽 선수와의 홈런 수는 89개로 2~3년 안에 불후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상만 없으면 이제 당당히 프로야구사상 이대호 선수나 박병호 선수를 능가할 홈런 보유자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10대에 성인(聖人)이 된 이탈리아 청년

사람들로 태어나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면 몇 년이 걸릴까요? 우리가 존경을 받으려면 숭고하고 고결한 자세로 남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인(聖人)이란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중국의 공자나 맹자를 성인으로 칭송합니다. 그런데 카톨릭 교회에서 말하는 성인(Sanctus)은 '일정한 의식에 의하여 성덕이 뛰어난 사람으로 선포한 사람'을 지칭합니다. 교회에서 성인으로 칭송받는 것도 인도의 테레사 수녀처럼 수십 년을 인류를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어 10대 중반에 이미 성인(聖人)으로 칭송받는 사람이 이탈리아에 나타났습니다. 2006년 15세의 나이로 백혈병으로 사망한 카를로 아쿠티스는 이미 "인터넷의 수호성인"으로 ..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 현수교는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 현수교가 올 가을 포르투갈에서 개통될 예정인 아 현수교의 총 길이는 길이 516m로 다리를 건너는데 약 1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포르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아루카 마을에 있기 때문에 아루카 다리라고 명명하였는데 아구에이라스 폭포와 파이바 협곡을 잇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철제 케이블과 두 개의 거대한 V자 모양의 탑으로 지탱된 다리의 높이는 500m인데 3년이 걸려 2020년 7월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포르투칼 지오파크의 동부에 있으며, 파이바 워크웨이즈, 아리뉴, 바우 강 해변과 알바렝가, 카넬라스, 에스피운카의 마을과 인접해 있습니다. 아루카시 당국..

가을에는

가을에 들녘에 나오면 더 밝은 눈으로 자연을 사랑하겠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들꽃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쾌적한 가을 날씨를 즐기겠습니다. 가을에 들녘에 나오면 더 느린 발로 자연을 감상하겠습니다. 두둥실 떠 가는 흰구름을 보며 사진에 담으며 상쾌한 가을 경치에 취하겠습니다. 자연이 주는 신선함과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자연이 주는 설레임까지도 다 사랑하겠습니다.

조촐하게 보낸 추석

추석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는 음력 8월 15일 그해 수확한 곡식과 햇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지방마다 전통적인 민속 행사로 즐거운 추석을 쇠었습니다. 특히 흩어져 사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추석을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하여 정부에서 가족끼리 간소하게 추석을 보내도록 하는 권고에 따라 기적끼리만 차례를 지내고 다른 집에는 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상차림도 나물과 육류, 생선만 차려 차례를 지내기로 했지만 어차피 밥은 먹어야 하니까 밥과 국도 상에 올려 차례를 지냈습니다. 다행이 국과 갱을 올리고 보니까 차례를 지내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차피 살아 있는 사람들이 먹어야 하니까 계속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3년만에 나온 1안타 승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28)의 눈부신 호투에 밀려 7회까지 안타를 단 하나도 뽑지 못했습니다. 라이블리 투수는 7이닝 노히트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피칭을 하였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없어 승수를 쌓는데 인연이 없었습니다. 라이블리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7안타 2볼넷으로도 무득점에 그쳤지만 두산은 라이블리 투수에 눌리다가 바뀐 임현준 투수에게 단 하나의 안타만으로 귀중한 1승을 쌓았습니다. 삼성은 투구수가 이미 100개를 넘기자 삼성은 김윤수 선수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김윤수 투수는 박세혁에게 4사구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삼성은..

고층 아파트 건설 경쟁 불붙은 중국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 장점은 탁트인 일조권과 조망권일 것입니다. 고층 아파트라도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고층아파트는 대부분 고가의 분양가로 입주자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고층아파트의 단점은 땅에서 올라오는 기운을 받을 수 없고 높이 올라갈수록 기압과 습도가 낮아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고층 아파트에 이사하려면 사다리차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도 있고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면 밖으로 나오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할 곳이 경량 칸막이가 있는 옆동이나 옥상뿐이어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9월 23일 오후 2시 20분께 전남 광양시 중동 한 고층 아파트의 44층에서 불이 불이 났는데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6개월 된 아기와 여성(33) 등 2명은 베란다에 ..

금성에서 인산염 발견

태양계의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 천왕성, 해왕성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이웃에 금성까지의 거리는 약 4500만 km이고 화성까지의 거리는 5600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구의 위성인 달 탐사에 이어 화성과 금성 탐사도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메사추세스공대에서는 최근 금성의 대기에서도 지구상의 인산염과 같은 기체가 감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산염은 습지, 습지, 슬러지, 심지어 동물 내장과 같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인화성, 오염성, 독성 가스입니다. 인삼염은 썩는 생선이나 마늘에 비유되어 왔는데 보통 유기물이 분해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은 필수 무기질 성분으로 인산염의 형태로 사람, 동․식물 ..

스포츠와 선거의 차이

승자는 있어도 패자는 없는 것이 스포츠라지만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스포츠와 선거는 많이 다릅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메달로 승부를 가리지만 선거의 승자는 색깔로 승부를 가립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능력으로 승부하지만 선거의 승자는 언변으로 승부합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을 파고들지만 선거의 승자는 상대방의 헛점을 파고듭니다. 스포츠 승자는 과정과 결과가 깨끗하지만 선거의 승자는 과정도 결과도 더럽습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자신만이 만들 수 있지만 선거의 승자는 남이 만들어 줍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땀으로 목적을 달성하지만 선거의 승자는 여론으로 목적을 달성합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여러 나라 사람들과 겨루지만 선거의 승자는 자기네 나라 사람들과만 겨룹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경기장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