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벌초 주말인 일요일(16일)은 제주도에서 모듬벌초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모듬벌초란 많은 친족들이 한데 모여 8월 초하루부터 추석 전날까지 조상의 무덤을 찾아 공돔으로 벌초를 하는 것입니다. 가문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흔히 가지벌초는 가까운 친족끼리 모여 벌초를 하는 것이고 ..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9.17
벌초 시즌이 되면 음력 8월 1일이 되기 전 주말은 문마다 친족들이 모여 벌초가 한창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벌초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형 사고는 예초기 근처에 있다가 손발을 다치거나 말벌에 쏘여 구급차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벌초하러 오고가는 길..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9.09
9월의 아침 지난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지를 달구었습니다. 바람도 구름도 다 몰아내고 온종일 뜨거운 햇빛을 작렬하며 그 위용을 떨쳤습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더위 먹은 파도는 풀이 꺾이어 죄없는 바위만 간질이고 여름의 시위대 선방에 선 매미들이 새벽부터 마른 허..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9.01
간만의 비 실로 한달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 네시 반경부터 비가 조금씩 내려 대지의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물을 끼얹은 정도는 되었습니다. 물 한 모금 먹은 나무들이 오늘따라 싱싱해 보입니다. 비가 20mm 정도는 내..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8.16
비는 찔끔 새벽에 비가 왔습니다. 그것토 찔끔 목마른 대지를 적시기에는 간에 기별도 안 갈만큼이었습니다. 하늘에 구름은 조금 찼지만 금새 달아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휴가가 피크인데 더위도 이번주가 고비였으면 좋겠습니다.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8.03
고마운 구름 정말 오래간만에 하늘에 구름이 덮혔습니다. 매일 구름 한 점 없는 날만 계속되다가 구름이 덮이니 기온이 좀 내려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종다리의 영향으로 비가 좀 내려주면 좋겠는데 제주는 너무 가물었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간간이 비라도 내리면 목말라 하는 식물들에게는 ..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7.30
감사해야 할 분들 오늘 새벽도 아파트 쓰레기 처리장은 말끔이 청소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매일 엄청난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쓰레기 처리장은 잘 청소되어 있습니다. 늦잠을 자는 사람들은 누가 청소하는지 모릅니다. 아니 새벽에 깨는 사람도 이름을 모릅니다. ..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7.24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사진 촬영지 : 제주도 서귀포시 방림원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7.22
영혼을 힘들게 하는 것들 영혼은 인간의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와 생명의 원리로 작용하는 실체로 정신과는 구별된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원시종교에서는 영혼을 인간의 내면적인 삶 속에 존재하는 어떤 힘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영혼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며 사람이 죽으면 ..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7.16
오름을 오르며 40대 초반에는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오르는데도 헐떡거렸는데 이제는 산을 오른다고 하면 도봉산도 북한산도 심지어는 한라산도 쉬지 않고 오를 수 있게 체력이 많이 항상되었습니다. 전에는 주말에 시간이 있어도 걷는 것이 매우 싫어했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운동하지 않으면 .. 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