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688

아이티 대통령 암살에 가담한 퇴역군인들

카르비해의 섬나라 아시아에서 모세 대통령을 암살하는데 퇴역 콜롬비아 군인들을 포함한 28명의 외국인 용병들이 가담했다가 경찰이 밝혔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후 17명이 구금되었고, 일부는 사용하던 집에서, 다른 일부는 대만 외교관에 들어간 후 구금되었습니다.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의해 살해되었고 8명은 여전히 수배중입니다. 목요일 체포된 용의자들은 피와 타박상을 입은 채 압수한 무기들과 함께 언론에 공개되었는데 누가 어떤 동기로 공격을 계획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이들 무장 괴한들으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대통령의 자택에 침입하여 대통령을 총으로 쏴죽이고 영부인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아이티 당국에 따르면 53세의 모세는 12개의 총상을 입고 눈이 부러진 채 드러누운 채 발견되었습니..

점점 심각해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1천 명 이상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이달 말에는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8월에는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잡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7월말끼즈는 확진자수가 1400명에서 많으면 2140명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9월 말엔 260명에서 415명까지 나올 것이라는 수학적 모델링 기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모델링 기법에서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활용하는데 수치가 1 이상일 때 '유행 확산', 1 미만일 때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400만 명 넘어

제3차 세계대전이런 할 수 있는 인간 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은 2년이 지나도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급하게 제조된 백신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마쳤지만 델타 변이에 의하여 돌파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 사무총장은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수는 지난 4월 중순 300만 명을 넘었고 그로부터 3개월 남짓 만에 100만 명이 더 숨졌습니다. 적어도 올해 안에 코로나바이러스 사만자수는 500만 명이 넘을 것 같습니다. 구미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사망자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지만 감염력이 강한 인도 유래의 델타주가 각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어 감염 재확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아이티 모이즈 대통령 암살

정치 불안에 빠져 있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로부터의 보도에 의하면, 조제프 잠정 수상은 7일, 잡넬·모이즈 대통령(53)이 같은 날 새벽에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자택에서 무장 세력에 총으로 암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상은 대통령이 자택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암살당했고 영부인도 총격을 받아 부상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금년 2월에 쿠데타가 있었던 바로 직후로, 모이즈 대통령은 「(주모자들은) 나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AFP 통신에 의하면, 조제프 수상은 이번주내에 경질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2017년 2월에 취임하여 임기는 2022년 2월까지지만 임기 개시 기점을 둘러싼 해석 차이로 야당은 퇴임을 요구하고 있었습..

이제도 외국어 공부를 하세요?

나이가 들어서도 집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고 하면 젊은 사람들은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이미 40년 전에 10년에 한 외국어를 마스터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꾸준히 공부를 해 왔습니다. 7~80년대에는 외국어 교재도 별로 없었고 녹음 테이프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당시 목표를 세울 때에는 영어는 기본이고 주변 국가 언어인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반드시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많은 나라에서 쓰는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공부하길 작정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나름대로 잘 하는 편이지만 스페인어와 러시아어는 아직도 방송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이제 와서 포기는 할 수 없고 유..

폭염과 산불에 시달리는 캐나다

캐나다 서부의 많은 지역은 전례 없는 더위의 영향으로 타기 쉽고 건조한 상태에서 밴쿠버의 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릿톤에서는 지난 6월 29일 캐나다 역사상 최고 기온인 섭씨 49.6도라는 살인적인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온 현상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나오는가 하면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170여 곳에서 번지면서 마을을 덮쳐 많은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갑작스레 닥친 기상이변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고 있었는데 밴쿠버에서 같은 기간 65명이 숨졌고, 인근 2개 도시에서도 다수가 숨졌는데 사망자의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북아메리카의 넓은 범위에서는 정체된 고기압이 가열 중인 냄비 뚜껑처럼 작동하는 히트돔 현상이 발생해 이상 고온을 초래하고 있습니..

불신이 커지는 중국산 백신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데 중국산 백신이 바로 그렇습니다. 중국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하여 접종한 국가에서 2차 접종을 마쳤음에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지자 백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으로는 백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국가들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나타낸 유증상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각각 79%와 50%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90%보다 아주 낮은 것으로 측정됐..

멸종 위기에 놓인 피라루쿠

민물 고기 가운데 파라루쿠는 세계 최대의 담수어로 길이가 3미터이고 무게가 200킬로그램이 됩니다. '피라루쿠'의 '피라'는 현지어로 물고기를 뜻하고, '아루쿠'(arucu)는 붉은 열매를 맺는 식물 이름으로, 이 둘을 합성한 것이 '피라루쿠'입니다. 피라루쿠는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공기를 들이마신 뒤, 목뒤에 붙어 있는 큰 부레에 공기를 모아 공기 호흡을 하는 특별한 종입니다. 피라루쿠는 크기가 아주 크고, 생김새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값이 너무 비싸 대형 수족관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물고기입니다. 피라루쿠는 물고기를 먹지만 새, 도마뱀, 작은 포유동물도 먹으며 이빨로 덮인 혀로 먹이를 먹는데 단단한 하얀 살과 최소한의 뼈 덕분에 "아마존의 식량"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피라루쿠의..

카테고리 없음 2021.07.04

필리핀에서 군용기 민가에 추락

필리핀 남부에서 4일(일요일) 오전 11시 30분경 필리핀 공군기가 추락해 최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필리핀의 C-130 군용기는 민다나오 주 카가얀데오로에서 술루 주로 병력을 이송하던 중 졸로 섬 활주로에서 빗나갔다고 CNN방송 필리핀이 시릴토 소베자나 국군총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의 한 지역 TV 방송국의 영상들은 불타는 비행기 잔해와 마을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리핀 CNN은 최소 40명이 구조되어 졸로에 있는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에는 조종사 3명과 승무원 5명 등 92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인력은 임무를 위해 보고한 육군 요원이라고 보고서는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CNN 필리핀에 따르면 군과 ..

바지랑대의 추억

빨랫줄을 아무리 단단히 묶어도 무거운 이불이나 물기가 많은 옷을 여러 개 널면 빨랫줄은 아래로 축 쳐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바지랑대 한두 개를 중간에 받쳐 올려주면 세탁물이 바닥에 닿지 않아 안심이 됩니다. 바지랑대는 아무리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상하좌우로 흔들릴뿐 절대로 바닥으로 쓰러지는 법이 없습니다. 특히 바지랑대는 냉장고도 없던 시절에는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가 없어 식량 비축을 위해서도 필요했습니다. 무우말랭이, 고구마 절간, 옥수수, 호박, 고추, 생선, 육류 등등. 하지만 쥐나 고양이가 넘보지 않게 하려면 바지랑대에 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어쩌면 부모님이든 어린 자식들이든 바지랑대는 우리 가족의 삶의 줄을 탱탱하게 받쳐주는 기둥이었는지 모릅니다. 빨랫줄에 바지랑대를 받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