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도 집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고 하면
젊은 사람들은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이미 40년 전에 10년에 한 외국어를 마스터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꾸준히 공부를 해 왔습니다.
7~80년대에는 외국어 교재도 별로 없었고
녹음 테이프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당시 목표를 세울 때에는
영어는 기본이고 주변 국가 언어인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반드시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많은 나라에서 쓰는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공부하길 작정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나름대로 잘 하는 편이지만
스페인어와 러시아어는 아직도 방송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이제 와서 포기는 할 수 없고
유튜브와 EBS 방송을 들으며 공부하는데
스페인어와 러시아어는 수준에 맞는 교재가 없습니다.
그저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하는 정도인데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컨텐츠가 아직 없습니다.
한편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 5시면 일어나
방송을 듣는 것이 습관화되다 보니 공부가 취미가 된 셈입니다.
죽는 날까지 외국어에 매달리려 하는데
일찍 공부하지 못한 것이 무척 후회가 되지만
그리고 지금은 40년 전에 5개 외국어 마스터 목표를
아주 잘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도 멀었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데에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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