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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악길

한라산 둘레길 3구간인 수악길은 돈내코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여 남원읍 사려니숲길까지 총 길이가 16.7㎞로 둘레길 중 가장 긴 곳으로 완주하는 데 6시간 30분 걸리는 곳입니다. 돈내코탐방안내소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동백나무 숲을 만나게 됩니다. 이 코스에는 수많은 계곡이 있고 줄기가 휘어진 나무들과 바위 위에 뿌리른 뻗은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사가 급한 골짜기에는 흙이 씻겨 내려가 뿌리를 앙상하게 드러낸 나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 걸으면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하천변 암반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이 둘레길을 9㎞ 정도의 숲길을 빠져 나오면 수악길의 거의절반인 5·16도로 수악 입구가 나옵니다. 둘레길이 길다고 생각하면 수..

일본 여고생의 마스크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니시토쿄시에 사는 고교 3학년 여학생이 22일 마스크 2만 매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부모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시내 수입 업자의 협력을 얻어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입수했습니다. 어린 여학생이 벌인 추진력에 일본 니시토시 공무원들도 놀랐습니다. 이 여학생은 "자신의 모친이, 근처에 마스크를 주었을 때에 매우 감사를 받고 있던 것을 보고, 자신에게도 무엇인가 할 수 없을까 이번 기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번 달 8일, 트위터에 "우리는, 일본에서 자란 도쿄 거주의 중국 국적의 고교생입니다"라고 투고하여 고령자를 코로나로부터 지키자(모금)"라고 하는 타이틀로 한 계좌 500엔의 모금을 호소했다고 합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언제 끝나나?

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는 "모든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낮은 검사 능력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터넷을 통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WHO는 중국 이외에서 확인된 감염자가 82명뿐이던 1월 30일 국제적인 공중위생상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신종 바이러스 유행에 경종을 울렸다고 지적하며 세계는 그때, WHO(의 충고)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는 WHO가 최고의 과..

사약의 재료 천남성

조선시대 장희빈이 받아 마셨다고 알려진 사약(賜藥) 원료가 바로 천남성입니다. 천남성은 독성이 있어 혈류를 팽창시켜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천남성은 속에 숲 속 그늘진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새싹이 놀라올 때에는 칼처럼 뾰족한 싹이 먼저 올라와서 서서히 입을 펴고 꽃을 피웁니다. 줄기는 푸른빛인데 보라색 얼룩무늬가 들어 있고 잎은 새 발가락 모양으로 5~11조각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잎 조각은 긴 타원 꼴 또는 피침 꼴로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생겼습니다. 꽃잎을 가지지 않은 암꽃과 수꽃이 각기 아래위로 갈라져 막대기처럼 뭉쳐 있는데 대롱 모양의 큰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꽃받침에는 푸르고 흰줄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길이는 10cm 안팎이며 ..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란 말 그대로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 란 뜻입니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무릎 관절이 고장나서 고생하다가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극히 자연현상인데 몸에 좋다며 산삼,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을 찾는가 하면 각종 약초를 닳여 먹는 사람이 흔합니다. 늙어서의 고생은 젊었을 때의 몸 관리 미숙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서서히 망가지는 것도 모르고 골초에다 과음하고 과식하고 섹스에 중독이 되고 밤 새면서 노름을 즐깁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 한해 한해 달라지는 것을 보며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음식이든 술이든 섹스든 뭐든간에 절제할 줄 알아야 늙어서 덜 고생하다 죽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면책특권이라니?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돼 항체가 있는 사람이 2차 감염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증거는 현재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면역' 문서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도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레는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한 사람들에게 증명서를 발급하는 논란이 있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칠레 정부 관계자는 이미 감염된 사람들은 "다시 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신체는 이른바 '면역증명서'가 국민 건강상 조언을 무시하도록 유도해 질병 전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칠레 보건부 폴라 다자 사무차..

꿍꿍이 속을 노리는 김정은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김정은은 전쟁 무기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뉴스에 눌려 큰 이슈가 되지 못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다고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리혀 뻔한 거짓말이고 인류의 대재앙에 공동 대처도 할 줄 모르는 자로 낙인찍히고 말았습니다. 김정은은 다시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숨바꼭질 놀이를 들고 나왔습니다. '몸이 아프다, 그것도 중태다' 라고 하면 주목을 받게 되겠지? 중태설 혹은 사망설 등등. 세계의 언론은 뭣도 모르고 마음대로 추측하라지 김정은의 꿍꿍이같은 속셈에 미국 cnn 같은 방송에 기사화되었습니다. 김정은은 어깨가 으쓱해졌나요? 이제는 숨었다가 언제 나타날까만 결정하면 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던 홍길동 같은..

살판 난 이탈리아 마피아들

몇몇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들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에 따라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이탈리아 반마피아 검사 페데리코 카피에로 데 라호에 따르면, 시칠리아 코사 노스트라의 영향력 있는 보스인 프란체스코 보누라, 빈첸초 이안나초, 카살레시 일족인 파스칼레 자리아 등이 가택 연금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교정시설 내에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치안판사에게 형량이 18개월 이하인 수감자를 가택연금할 수 있도록 허가했기 때문입니다. 카페에로 데 라호는 이들 세 사람이 마피아 조직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교도소 밖의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기 위해 '추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파란체스코 보누라는 마피아 조직에서의 역할과 관련된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고 빈첸초 이안..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20만 명 넘어

4월 26일(일) 정오 12시 현재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수는 20만 334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는 291만 7294명으로 머지 않아 300만 명이 넘을 수 있습니다.. 미국 확진자수가 96만 651명으로 곧 100만 명을 넘길 것 같고 사망자수는 5만 4256명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큰 나라는 미국, 스페인(확진자수 22만 3759명), 이탈리아(확진자수 19만 5351명), 프랑스(확진자수 15만 9957명), 독일(확진자수 15만 6513명) 순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이란, 일본, 한국 순인데 우리나라는 확진자수 9명 늘어 1만 683명입니다. 우리나라 다음에는 칠레인데 확진자수가 1만 587명으로 내일이면 우리나라를 앞지를 것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

왜 코로나바이러스 재양성이 많을까

나라마다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총 250명으로 늘었습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연령대별 재양성자는 20대가 61명(24.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9명(15.6%), 30·40대가 각각 34명(13.6%), 60대가 30명(12.0%) 순이었습니다.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 32명 중 절반 이상이 면역이 약한 고령자였으나 이 통계에 의하면 면역력이 강한 20대도 절대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남아 있는 입원환자 25명에게서 모두 바이러스의 침입을 확실히 저지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아직은 면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