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살아질적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어버이날을 맞이하니 중학교 때 배운 조선시대 정철의 훈민가가 떠오르네요. 자식이 효도를 하려 해도 부모님이 기다려 주시지 않았습니다. 가난하고 어렵던 시절에 자갈밭을 일구시며 자식을 위해 고생만 하시다가 가신 부모님! 나이가 들어서 자식이 하는 것을 보니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제 와서 후회하며 정성들여 성묘를 하고 기일 제사를 잘 모신들 살아 계실 적 물 한 모금 드림만 못합니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한번 더 부모님 생각을 했었으면 좋은 곳을 여행할 때 부모님과 함께 왔었으면 고향을 찾았을 때 부모님의 체온을 느끼며 함께 잠을 자 봤으면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쉬우면서도 실천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