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즐거움/새롭게 찾은 식물

사약의 재료 천남성

옥상별빛 2020. 4. 27. 19:04

조선시대 장희빈이 받아 마셨다고 알려진 사약(藥) 원료가 바로 천남성입니다.

 

천남성은 독성이 있어 혈류를 팽창시켜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천남성은 속에 숲 속 그늘진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새싹이 놀라올 때에는 칼처럼 뾰족한 싹이 먼저 올라와서 서서히 입을 펴고 꽃을 피웁니다.

줄기는 푸른빛인데 보라색 얼룩무늬가 들어 있고 잎은 새 발가락 모양으로 5~11조각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잎 조각은 긴 타원 꼴 또는 피침 꼴로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생겼습니다.

 

꽃잎을 가지지 않은 암꽃과 수꽃이 각기 아래위로 갈라져 막대기처럼 뭉쳐 있는데 대롱 모양의 큰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꽃받침에는 푸르고 흰줄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길이는 10cm 안팎이며 끝의 일부가 길게 자라 뚜껑처럼 꽃을 덮고 있습니다.

 

천남성의 알뿌리를 약재로 쓰이는데 천남성도 종류가 많아 둥근잎천남성, 점박이천남성, 넓은잎천남성, 두루미천남성이 있습니다.

 

천남성은 거풍, 거담,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적용질환은 중풍,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간질병, 임파선종양, 파상풍, 종기 등입니다.

 

독성이 강하나 알뿌리에 많은 녹말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일부 지방에서는 어린순과 함께 오랜 시간 끓여서 유독성분을 제거하여 먹고 있으나 위험하므로 피하는 것이 함부로 식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내용 출처: 네이버 사전

* 사진 촬영지: 한라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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