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들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에 따라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이탈리아 반마피아 검사 페데리코 카피에로 데 라호에 따르면, 시칠리아 코사 노스트라의 영향력 있는 보스인 프란체스코 보누라, 빈첸초 이안나초, 카살레시 일족인 파스칼레 자리아 등이 가택 연금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교정시설 내에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치안판사에게 형량이 18개월 이하인 수감자를 가택연금할 수 있도록 허가했기 때문입니다.
카페에로 데 라호는 이들 세 사람이 마피아 조직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교도소 밖의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기 위해 '추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파란체스코 보누라는 마피아 조직에서의 역할과 관련된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고 빈첸초 이안나초는 2018년 마피아 신디케이트의 공범 혐의로 징역 14년 이상, 자라리아는 2007년에 체포되어 마피아 조직의 일원으로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마피아 보스들의 석방은 이탈리아 야당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야당인 레가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는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그건 미친 짓이다. "사람, 치안판사, 언론인, 경찰, 마피아 피해자에 대한 예우 부족이다.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법무부에 따르면 2월 29일 이후 이탈리아의 총 수감자 수는 6,500명 감소했다고 합니다.
수감자 권리 협회인 안티고네의 알레시오 스칸두라 조정관은 수감자 수가 감소한 배경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 및 내용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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