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 2042

번개가 잦은 북극

2021년에는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북극점 주변 지방에서는 천둥이 현저하게 증가하자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가 지구의 기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뚜렷한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번개를 감시하고 있는 환경 모니터링 회사 바이사라는 북위 80도 이북에서 지난해 7278건의 번개 방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9년의 합계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합니다. 북극 지방에서 천둥 번개는 드물고, 게다가 북쪽 위도 지대에서는 더욱 드뭅니다. 대부분은 얼어붙은 지역에서, 천둥은 기온의 온난화를 나타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기후위기의 중요한 지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번개는 불안정한 대기와 관련된 강력한 폭풍우 속에서 발생하며 비교적 온난하고 습윤한..

방역패스 vs 기본권 침해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정책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00여 명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방역패스 정책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에서 복지부 측과 조 교수 등 신청인 측이 방역패스 필요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복지부)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방역패스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이용제한 조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 주장할 것이지만, 조교수 측은 방역패스 무용론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교수는 백신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것은 국민들의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재판부는 백신이 국민 개개인의 코..

간디의 신발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그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앞에 떨어뜨렸습니다. 함께 가던 사람들은 간디의 그런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한 승객의 질문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상상해 보십시요. 그에게는 그것이 아무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 마저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간디는 어렸을 때 위인전에서 만나서 무소유, 비폭력 민족운동 정치지도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라고 배웠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오늘은 동지

오늘은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입니다. 예로부터 동지란 생명의 상징인 태양의 힘이 가장 약해지는 날이라 하여 죽음에 가장 가까운 날로 여겨져 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액운을 막기 위하여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먹었습니다. 팥은 귀신과 액운을 물리치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지 때 팥죽을 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고 일본에서는 동지 음식하면 단호박입니다. 냉동기술이 없던 시절 호박은 상온에서도 비교적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한 식재료였기 때문에 겨울에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습관이 동지에 호박을 먹는 것과 결부되었다고도 생각됩니다. 호박에는 소화되기 쉬운 전분이 많고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식이섬유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예로부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식재..

화성에 물이 있대요

유럽 우주국에 따르면, 화성에는 그랜드 캐니언의 자체 버전이 있고, 과학자들은 붉은 행성의 궤도를 도는 궤도선에 의한 발견 이후 이 극적인 특징이 "상당한 양의 물"의 집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유럽 우주국과 로스코스모스의 공동 임무로 2016년에 발사된 엑소마스 추적 가스 궤도선은 화성의 마리네리스 계곡에서 물을 감지했습니다. 이 협곡 체계는 그랜드 캐년보다 10배 더 길고, 5배 더 깊고, 20배 더 넓습니다. 물은 협곡 시스템의 표면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궤도선의 FREND 장비, 즉 미세 해상도 에피테르말 중성자 검출기에 의해 감지되었습니다. 이 장비는 화성 토양의 최고 미터(3.28 피트)에서 수소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화성에 있는 대부분의 물은 화성의 극지방에 위치하고 있고 얼음처럼 얼어..

가장 오래 살게 되는 한국인

"약 50년 후인 2070년에 태어날 한국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현 회원국 중 가장 오래 살게 됩니다"그러나 50년 후 합계출산율(1명의 여성이 평생 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에 따르면 2065~70년 한국의 평균 수명은 90.9세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깁니다. 2위인 노르웨이(90.2세) 외에 핀란드(89.4세), 일본·캐나다(89.3세) 등을 웃돕니다. 가장 수명이 짧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일랜드(82.0세)보다 8.9년 오래 삽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1970년 62.3세였으나 2000년 76.0세, 2020년 83.5세로 최근 50년 사이에 21.2..

청소년 접종율을 높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인천시를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어제까지 9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의 일처럼 수수방관안 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도 접종율을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월요일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 수는 약 130만 명으로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46.9%, 접종 완료율은 24.9%입니다. 교육부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의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을 설정하고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가 수요 조사를 실시하면 교육청과 지역 보건소 등이 협의해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접..

신안군 퍼플섬

랜드 마크, 다리, 지붕, 야간 조명, 들꽃에 이르기까지 주위가 온통 보라색인 신안군 퍼플섬이 정부 간 관광 분야 국제기구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대한민국의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UNWTO 제24차 총회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은 농어촌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자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입니다. 한편 전북 고창의 ‘고인돌·운곡습지마을’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이 되었다는데 한번은 가보고 싶어요. *사진 출처: 네이버

오미크론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관심대상"이라고 선언하고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오미크론은 변종이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초기 증거들은 재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인데 당초 열세 번째 글자인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오미크론을 택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감염자가 ..

꿀의 효능

꿀은 살충제 해독에서부터 수명 연장까지, 꿀벌들을 위한 달콤한 재료의 이점은 단순히 벌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곤충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 이상의 것입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꿀은 기본적인 영양 섭취 이상의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성 식품" 목록은 귤의 효능을 언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연구에서 꿀이 꿀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 화학 물질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꿀에 들어 있는 성분들은 벌들이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극심한 추위와 같은 혹독한 환경에 대한 내성을 높이고, 감염을 물리치고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꿀은 정말 놀라운 물질이고, 저는 사람들이 아직도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꿀은 토스트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