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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비상 걸린 제주

옥상별빛 2020. 3. 25. 21:12

미국서 귀국한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기 앞서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한 것으로 파악되어 제주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에 유학간 여학생(19살)은 지난 20일 어머니 등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와서 24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도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청정 제주에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5명으로 잘 막는가 싶더니 이 유학생 한 명 때문에 발칵 뒤집히게 생겼습니다.

 

이 유학생은 지난 20일 오전 9시 5분께 이스타항공 ZE207편을 타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온 후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했으며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강남구보건소에 진술했습니다.

이 유학생이 머물었던 한화리조트와 해비치호텔 리조트도 비상이고 티웨이항공 TW24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갈 때 동승한 관광객들도 역학 조사를 해야 할 판입니다. 

고향이 서울이라면 가만히 집에 쳐박혀 있을 것이지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남들에게 피해를 줍니까?

 

제주도까지 내려와 병을 퍼뜨리고 갔다면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

 

4월 5일까지 부득이한 일이 아니면 제발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지내야 합니다.

 

 

작은 노꼬메 오름(좌)와 큰 노꼬메 오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