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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술후 중태 헛소문

옥상별빛 2020. 4. 21. 13:16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첩보를 감시하고 있다고 톱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최근 할아버지 생신인 4월 15일 축하연에 불참해 그의 안부에 대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나흘 전에 정부 회의에서 목격되었습니다.

 

또 다른 미국 관리는 월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신빙성이 있지만 그 심각성은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니습니다.


북한 전문 인터넷신문인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심혈관 시스템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나친 흡연, 비만, 과로' 때문에 심혈관 계통 시술을 받았고, 현재 자신의 시술에 따라 향산군의 한 빌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그후 김정은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평가한 뒤 그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대부분 4월 19일 평양으로 돌아갔으며 CNN은 이 보도를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가정보국장실은 24일 CNN에 의해 연락이 닿자 언급을 회피했고 한국인들에게 코멘트를 요청한 상태인데 우리 정부도 사실 확인 중에 있습니다.

 

북한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악명높게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미국 정보기관에게 가장 도전적인 목표 중 하나입니다.


북한은 북한 내에서 거의 신과 같은 대우를 받는 지도자를 둘러싼 모든 정보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관영 언론으로부터 자리를 비운 것은 종종 그의 건강에 대한 추측과 소문을 불러일으킵니다. 

 

잘 알다시피 북한은 자유언론이 없고 북한 지도부에 관한 한 블랙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 정보 분석가들은 고급 정보를 얻어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종종 헛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예로 김정은은 2014년 한 달 넘게 세간의 눈에서 사라졌고, 이 때문에 건강에 대한 추측도 불거졌으나 지팡이를 짚고 돌아왔고, 며칠 후 한국 정보당국은 그가 발목에서 낭종을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누가 먼저 김정은 건겅 이상설을 무슨 의도에서 퍼뜨리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