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11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토론의 승자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CNN방송이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53%가 "바이든이 이겼다"고 답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했다는 응답률은 39%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진행된 첫번째 토론 후 여론조사에 비해 바이든이 잘했다는 응답율은 60%에서 7% 하락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잘했다는 응답율은 28%에서 11% 올라갔습니다.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첫번째 토론 때보다 훨씬 차분하게 대처했으나 유권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요 이슈에 대해 인상적인 발언을 내놓진 못했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반면에 바이든도 오바마 헬스케어 문제점에 대해 공격한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