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28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어떠한 실수도 할 수 없다며 자신의 병이 의사 결정에 방해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임기를 마치지 못한 일본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올해 65세인 아베 총리는 수년간 궤양성 대장염으로 고통을 받아왔지만 최근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아베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 재임하는 총리가 되었는데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직책을 유지합니다. 아베 총리는 확고한 보수와 민족주의자로, '아베노믹스'로 알려진 공격적인 경제정책으로 성장을 자극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일본의 방어를 강화하고 군비를 증강시켰지만 자위권 이외의 이유로 상비군을 금지한 헌법의 평화주의 9조를 개정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