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351

취임 축하 1호는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과 통화했습니다.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has spoken to Joe Biden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new US president was inaugurated. 존슨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영국과 미국이 "코로비드-19로부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오랜 동맹 관계의 심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r Johnson said on Twitter that he looked forward to "deepening the longstanding alliance" between the UK and the US as they drove a "green and..

트럼프와 결별을 준비하는 미국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대통령 임기길 마치고 백악관을 떠났지만 여생은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백악관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던진 메시지에도 후임 대통령을 위한 아름다운 말 한마디도 없었고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거절하며 뻔뻔스럽게 워싱턴을 떠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제 남은 것은 탄핵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상원에서 2/3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많은 공화당 의원들의 이탈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하원이 24일 상원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을 포함한 워싱턴 주변의 유력 공화당원 수십 명이 도널드 트럼프를 탄핵하고 유죄를 선고하기 위해 조용히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CNN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민주당의 물밑 작업으..

효과가 없는 핵무기금지조약

사상 처음으로 핵무기의 개발 보유 사용 등을 전면 금지하는 핵무기금지협약이 22일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순차적으로 발효됐습니다. 세계의 핵군축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기둥으로 하고 있지만, 그 움직임은 정체되어 왔습니다. 핵무기 금지 조약 추진국과 비정부기구(NGO)들은 핵무기를 비인도무기로 간주하는 국제적 규범의식이 높아지고 핵보유국에 대한 압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핵 군축의 전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동 조약은, 작년 10월 시점의 비준 50개국·지역에서, 현지시간의 22일 자정에 각각 발효되었는데 지난해 12월 새로 비준한 서아프리카 베냉에서의 발효는 비준 90일 만인 3월 11일입니다. 비준은 중남미나 오세아니아 등 작은 나라가 많은데 유엔의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미국의 돌아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황폐화시키고 세계 여러나라에게 실망을 안겨준 트럼프의 정책을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에 탈퇴한 뒤 80며일 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함으로써 향후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취임 직후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취임 첫 날 바이든 대통령이 처리한 행정명령은 파리협약 복귀를 비롯해 17개에 달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약속대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임기 개시 첫날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제 백신 접종이 빨라지고 검사도 늘어나고..

조 바이든 시대 개막

조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조 바이든은 1893년부터 바이든 가문에 속해 있는 19세기 가족 성경에 서약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공격 이후 단합에 대해 말하고 미국인들에게 통합 없이는 평화도 없다며 단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저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자들과 나를 지지하지 않은 자들을 위하여 나는 열심히 일 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망쳐 놓은 국제질서를 회복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의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면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보통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였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

고령자에게 위험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노르웨이의 의사들이 화이저 백신을 접종받은 23명의 노인 환자들이 사망을 했다며 발열과 메스꺼움 같은 mRNA 백신에 대한 일반적인 부작용들이 일부 연약한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 의약국(NOMA)은 요양원 거주자들의 면역에 우선순위를 두었는데, 그들 중 대부분은 기저 질환이 있는 매우 고령자이고 일부는 불치병이다"라며 "지금까지 발생한 사건의 수가 놀랄만한 것이 아니며 기대와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목요일 현재, 노르웨이의 42,000명의 사람들이 첫 번째 백신을 맞았습니다. 다른 많은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노인과 기초적인 건강 조건을 가진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은 먼저 예방접종을 받았는데 그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병..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중국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무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가 1년이 넘어도 통제를 못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종식 선언을 했던 중국에서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무한시에 이어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시가 폐쇄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5시 현재 하북성이 54명, 길림성이 30, 흑룡강성이 7명으로 집계되었고 상해 4명, 북경 3명, 절강성과 호남성이 각각 2명, 광동성, 사천성, 복건성, 섬서성, 천진시에서 각각 1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겨울을 맞이하여 밀폐된 곳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성마다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인 나라이기 때문에 만약 코로나바이..

바이든 당선자에 거는 기대

민주주의체제가 국민들에게 자유를 허용하지만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이전에 추진되던 정책을 모두 뒤바꾸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이전 정권이 추진한 정책이 마음에 안 든다며 정책을 변경하게 되면 행정 낭비는 물론이고 혈세까지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 나라의 수장은 당의 지지 세력을 얻고 당선되면 당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미 벌려놓은 일을 다 치워버리는 정책은 가급적 없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고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오바마 캐어를 포기하고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많은 민주당이 추진하던 정책을 많이 뒤바꾸어 버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4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재선에 실패하여 자유인으로 돌..

부끄러운 역사를 쓰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231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임기 중 두 번 탄핵되는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트펌트 대통령은 임기 동안 자신을 자랑하기 좋아하고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이제 임기 중 가장 수치스러운 결말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전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이번에는 공화당 의원들도이탈 표를 던질 것 같습니다. 불과 1년 전, 하원은 공화당원 한 표도 없이 처음으로 트럼프를 탄핵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0명의 당내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지지하기 위해 대열을 이탈했으며 국회 의사당 폭동 당일 그의 언행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공화당 3위이자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리즈 체니가 가장 눈에 띄는 탈당파..

백신은 나왔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와 사람들의 정상적인 삶을 파괴해버렸습니다. 졸지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일찍 가족을 잃은 가정이 생겨나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직장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하면서 세계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고 지금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와중에 백신이 앞다투어 개발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어떤 백신을 접종하느냐 고민에 빠졌습니다. 특히 백신 가격과 보관 문제는 우선 고려 대상일 것이고 백신 접종에 대한 세밀한 계획 또한 중요합니다. 가령 모더나 백신의 지침은 이렇습니다. - 약병을 화씨 36도에서 46도 사이의 냉장고에서 2.5시간 동안 녹이세요. - 그리고 나서 그것들을 실온에서 15분 동안 놓아두고 다시 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