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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에 대한 세계의 반응

옥상별빛 2020. 11. 15. 05:47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하고 조 이이든의 승리로 굳어지면서 세계 여러 나라는 복잡한 셈법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언론들은 트럼프의 재선 실패 이유는 극우 파시스트, 인종주의자, 팬데믹과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에게 역사적 패배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인종주의, 횡포, 분열, 거만의 파도가 물러가고 겸손하고 매우 침착한 바이든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세계 전체적으로 볼 때 트럼프 정권 아래서 미국과 갈등관계에 있었던 좌파 정부들은 바이든의 승리를 환영하고 있지만 우파 정부들은 바이든의 승리가 가져올 국제정세의 변화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 유럽

 

조 바이든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로 굳어지자 유럽 대부분의 정상들은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연합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 대하여 무관심과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많은 실만감을 안겨 주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면 파리 기후협약과 WHO에 다시 가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출발한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무역과 국방, 기술 부문에서 유럽 정상들과 이견으로 크게 악화됐습니다.

 

유럽의 정상들도 트럼프의 단도직입적인 스타일을 싫어했고 소통 수단으로 자주 사용했던 트위터에서 막말을 해서 상당히 해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정상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에 따라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등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한편 러시아도 미국과의 관계가 얼어 붙은 상태입니다.

이에 바이든은 양국간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고 관계가 우호적으로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

 

□ 중국


중국은 바이든에 대해 아직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악화된 두 나라의 관계가 개선되어 세계 평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홍콩 문제가 걸려 있어 신뢰 재구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일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일미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 자유 및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좌충우돌하지 않고 안정적인 상대를 만났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 이란

이란은 트럼프 정권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이제 이란 국민들은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면 제재가 해제되고 국내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리비아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트럼프와의 관계가 잫은 편이라 바이든의 당선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모습입니다.

왜내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출장지로 사우디아라비라에 가면서 이란을 압박해 왔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는 중동 정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이든 당선자에 대해서 판단을 유보하는 입장입니다. 

 


□인도

인도는 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어머니의 고향인 인도 출신이라 바이든의 당선을 대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리스 외할아버지의 고향 남쪽 타미루나도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폭죽을 쏘며 축제 분위기입니다.

 

인도 국민들은 대테로 바이든이 새로운 대통령이 된 것을 경축하며 인도와 미국의 관계가 더 잘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대만

대만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강경 자세를 취했기 때문에 미국과 우호적이었기에 트럼프의 재선에 기대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바이든도 트럼프보다 대만과 중국의 관계를 안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것 아니냐란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미군 철수 등으로 치안이 악화되고 있어 바이든의 승리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반정부 무장 세력 탈레반과 무장조직 IS가 있어 바이든은 아프가니스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까지 미군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중남미 국가

 

트럼프 정부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의 우파 정부와 미주기구(OAS)를 앞세워 좌파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에 남미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대부분의 좌파 정부들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그런데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다른 남미 국가들보다 신중한 태도를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소송을 추진하고 있어 법률적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브라질의 셈법도 다소 복잡합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트럼프의 패배가 확실해졌음에도 미국 대선에 대해 계속 침묵을 유지했는데 남아메리카에서 좌파가 득세해서 자신이 원하는 브라질의 운명이 실현하기 힘들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 아프리카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논평가들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승리를 축하하며 부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싸움에서 미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소말리아의 무함마드 파르마조 대통령은 바이든 승리를 축하하며 미국과의 강한 동맹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전 대통령인 올루세군 오바산조는 바이든 승리에 대해 "악에 대한 선의 승리이고 당신과 미국민의 승리만이 아닌 세계 대부분 사람들의 승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출처: cnn,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