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조 바이든 시대 개막

옥상별빛 2021. 1. 21. 05:44

조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조 바이든은 1893년부터 바이든 가문에 속해 있는 19세기 가족 성경에 서약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공격 이후 단합에 대해 말하고 미국인들에게 통합 없이는 평화도 없다며 단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저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자들과 나를 지지하지 않은 자들을 위하여 나는 열심히 일 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망쳐 놓은 국제질서를 회복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의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면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보통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였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겹친 가운데 수많은 주방위군이 지키는 가운데 오찬, 퍼레이드, 무도회 등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가상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날 의사당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등 전직 대통령 내외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했습니다.

 

현존 최고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건강상 참석은 못 하고 축하로 대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를 해주며 아름답게 떠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제 조 바이든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각 나라마다 기대반 우려반인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북핵 문제와 주한미군 방위비 부담 문제 등 많은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