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투표하기 위한 긴 행렬은 인내심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거에 대한 열정의 표시로 축하되어 왔습니다.
땅덩어리가 워낙 큰 미국에서는 주마다 투표를 하러 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가용이 없는 사람은 버스를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투표장에 도착하면 다시 긴 줄을 서야 하는데 무려 11시간이나 기다리고 투표하면 '해 냈다'며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미국 전 지역에서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들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때로는 몇 시간씩 기다리며, 참을성 있게 투표소를 향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찍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이 동이 트기 전에 도착해 줄을 서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조기 투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틀랜타 시장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월 사망한 흑인 루이스의 말을 인용하여, "투표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비폭력 수단(The vote is the most powerful nonviolent tool we have.)"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투표 카운터에 따르면, 대선까지 3주가 남았으나 약 1,1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이 운영하는 주들은 엄격한 신분증 검사와 증인 서명 같은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법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민주당원들은 그런 행위가 유권자들을 억압하려는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미 주사위가 던져졌는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냐 바이든의 승리이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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