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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저보다 더 실용적인 모더나 백신

화이저에서 만든 백신보다 더 실용적인 백신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더나에서 만든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94.5%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대성공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2월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화이저는 초기 자료에서 자사의 백신이 이 질병에 90% 이상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모더나의 임상실험에서는 1만 5000명의 참가자들에게 위약이 주어졌는데, 위약은 효과가 없는 식염수를 주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실험군에서는 90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1만5000..

정권 이양을 거부하며 버티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 거부로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정상적인 인계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성자는 원활한 권력 이양을 위해 필요한 기밀 보안 브리핑, 연방 기관 및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론 클레인 바이든 대통령 비서실장은 일요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대처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이번 주부터 절차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처음으로 인정한 듯 하면서도 미국 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조작되었기 때문에 그가 승리했다"고 적으며 부정선거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주에서 수많은 소송을..

바이든 당선에 대한 세계의 반응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하고 조 이이든의 승리로 굳어지면서 세계 여러 나라는 복잡한 셈법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언론들은 트럼프의 재선 실패 이유는 극우 파시스트, 인종주의자, 팬데믹과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에게 역사적 패배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인종주의, 횡포, 분열, 거만의 파도가 물러가고 겸손하고 매우 침착한 바이든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세계 전체적으로 볼 때 트럼프 정권 아래서 미국과 갈등관계에 있었던 좌파 정부들은 바이든의 승리를 환영하고 있지만 우파 정부들은 바이든의 승리가 가져올 국제정세의 변화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 유럽 조 바이든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로 굳어지자 유럽 대부분의 정상들은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연합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 ..

미중 관계가 개선되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방역이 실패하자 중국과 WHO에 화풀이를 하면서 미국과 중국과의 관게가 상당히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의 승리로 굳어집에 따라 많은 세계의 정상들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 중국은 그동안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만에 중국이 드디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게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영국, 호주,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이미 새로운 미국 지도자를 환영했는데 중국은 거의 막차를 탄 셈입니다. 다만 중국의 축하 메시지는 시진핑의 발언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외교부 대변인에서 나왔습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대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예방법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 및 장소는 중점관리시설 23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식당-카페 등과 일반관리시설 14종(PC방·학원(교습소 포함)·독서실·스터디카페·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공연장·목욕장업·직업훈련기관 등)입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실내 스포츠 경기장, 500인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

승산 없는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선거에서 투표가 개표되고 몇 시간 후, 도널드 트럼프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선거 사기 행각을 주장하며 "우리는 미국 대법원으로 갈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달려있는 유일한 선거는 앨 고어가 조지 W 부시에게 패배한 2000년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선거를 비교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지만 여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2000년 선거는 두 후보가 불과 수백 표 차이로 분리된 플로리다주에 귀결되었었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주에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00년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투표 중 하나였는데 당시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텍사스 주지사와 맞붙었던 대선입니다. 당시 여론 조..

수작업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주

미국 조지아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표밭으로 2016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거머쥔 지역인데 바이든 당선인이 앞서가면서 재검표 얘기가 불거졌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만4000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바이든을 트럼프보다 앞선 결과가 나왔는데 주 정부는 이미 지난 주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작업 재검표에 들어가게 되면 정부가 정한 마감일인 11월 20일까지는 엄격한 재검표가 끝나야 합니다. 앞서 조지아 선거 관리인 가브리엘 스털링은 재검표 결과 '이중 투표자'나 '등록된 유권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분명히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건 찾을 수 있을 거야. 10,353 입니까?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말해 주 초 바이든의 리드를 언급했다. 마감시한을 맞추어..

희토류를 찾기 위한 전쟁

중국 신화통신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장 깊은 1만909m를 잠수했다는 자체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하이난성에서 "펜두제" 또는 "스트라이버"라는 이름의 잠수함이 화요일 아침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양 해구 밑바닥에 있는 해저에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잠수는 중국이 이전에 마리아나 해구에 다이빙했던 것을 800미터 이상 앞섰지만,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장 깊이 다이빙한 세계 기록을 깨는 데 가까스로 실패했습니다. 현재 세계 기록은 미국의 해저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가 2019년 5월 수심 1만927m(3만5853피트)에 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중국의 다이빙 목표는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한 도전이 아니고 해저에 묻여 있는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최근 ..

제 갈 길을 가는 바이드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침착한 계획을 위해 인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미국의 최고 동맹국 지도자들과 통화를 하며 세계의 지도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하였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이 대규모 유권자 사기를 주장하며 법적 소송으로 선거를 뒤집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미국 국민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은 트럼프의 경거망동한 행동이 미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망신을 시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립을 피하며 제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은 눈에 띄게 말을 신중하게 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트럼프는 양보를 거부하고 중요한 국가 안보 기관을 약화시킬 수 있는 보복 인사를 단행하고 ..

WHO가 할 일은?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과 참관국들은 지난 월요일 제73차 세계보건회의를 위해 사실상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수스 WHO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를 진압하는데 성공을 거둔 정부들 중 하나는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참석할 수 없었는데 그 정부는 바로 대만입니다. 유엔 회원국인 국가만이 WHO 회원국이 될 수 있으며, 대만은 중국의 방해로 1971년 이후 유엔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인구 2400만 명이 살고 있는 대만은 중국의 방해로 나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상례에 있어서는 세계 으뜸입 니다. 대만은 중국 본토와 인접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