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생활정보네요

희토류를 찾기 위한 전쟁

옥상별빛 2020. 11. 12. 01:00

중국 신화통신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장 깊은 1만909m를 잠수했다는 자체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하이난성에서 "펜두제" 또는 "스트라이버"라는 이름의 잠수함이 화요일 아침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양 해구 밑바닥에 있는 해저에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잠수는 중국이 이전에 마리아나 해구에 다이빙했던 것을 800미터 이상 앞섰지만,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장 깊이 다이빙한 세계 기록을 깨는 데 가까스로 실패했습니다.


현재 세계 기록은 미국의 해저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가 2019년 5월 수심 1만927m(3만5853피트)에 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중국의 다이빙 목표는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한 도전이 아니고 해저에 묻여 있는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최근 태평양에서 희토류 자원을 발견했는데, 이 곳에서 회수가능 매장량이 육지보다 1000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희토류(類)는 영어로 Rare Earth Elements라 하는데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인 스칸듐(Sc), 그리고 39번인 이트늄(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하는 광물입니다.

 

희토류는 물질의 지구화학적 특성상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농축된 형태로는 산출되지 않고 광물 형태로는 희귀하므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이기 때문에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희토류는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상대적으로 지구상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습니다.

 

희토류 중 매장량이 적다고 알려진 툴륨 루태륨만 해도 금보다 200배 이상 매장량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도 있습니다. 

 

오늘날 희토류는 스마트폰, 미사일 시스템, 레이더 등 첨단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광물입니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 및 수출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희토류 채굴 쿼터를 14만t(1억4000만kg)으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희토류를 발견함에 따라 중국은 전세계 국가들로부터 심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 예로 2018년 일본 연구원들은 태평양의 작은 섬인 미나미토리 섬 인근 심해 진흙에서 수백만 톤의 매우 귀중한 희토류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제 세계 몇몇 나라에서는 해저에 묻여 있는 희토류를 찾기 위하여 불꽃 튀기는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기사 출처: cnn 및 네이버 사전

* 사진 출처: 네이버

 

'알리는 즐거움 > 생활정보네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속되는 국내 증시 호황  (0) 2020.11.18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0) 2020.11.13
하늘에는 고적운 가득  (0) 2020.11.01
주식 투자 원칙  (0) 2020.10.28
유당불내증이라면  (0)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