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고 11월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로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코로나 방역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난 11월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88만 8138명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 426명보다 0.9%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지난 추석과 한글날 연휴보다도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는데 11월에는 주말에만 4만명씩 제주를 찾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제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다른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제주여행을 다녀가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에서 숙박업과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제주도 보건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