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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의 정권 장악 성공

9.11 테러를 감행하여 미국의 소탕 작전에 의해 전멸한 것으로 알려졌던 탈레반이 최근 몇 달간 공세를 취하며 다시 정권을 잡기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탈레반은 1994년 10월, 25,000여 명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결성한 수니파 무장 이슬람 정치조직입니다. 이들은 결성 당시부터 군정세력으로 출발하여 1994년 아프가니스탄 국토의 80% 정도를 장악할 정도로 막강하였습니다. 탈레반은 1996년 파키스탄에서 군사 지원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정 지원을 받아 아프간 수도 카불(Kabul)을 점령하고 정권을 수립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탈레반은 과도정부인 이슬람공화국을 선포하면서 결속력 있는 세력으로 등장한 후, 아프가니스탄 내 반군 조직을 무장 해제키고 약탈과 강도, 부정 부패..

아프가니스탄 가니 대통령 국외로 탈출

아프가니스탄의 가니 대통령이 15일, 수도 카불로부터 이웃나라인 타지키스탄으로 탈출했습니다. 이로써 2001년의 미군 진공 후에 성립한 아프간의 민주 정권은 사실상 붕괴했습니다. 아프간 국가화해 고등평의회 의장 압둘라 씨가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그는 가니 씨를 전직 대통령이라고 불렀으며 가니 씨에 대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8월 14일의 연설에서 「치안 부대의 재동원이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가 진행중이다」라고 말해 전투를 계속할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불과 하루만에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탈레반은 1996년 카불을 제압할 때 나지블라 전 대통령을 처형한 바 있습니다. 국내의 대부분을 지배하에 둔 탈레반은 15일, 카불 교외로 진공을 시작해 정부측과 정권 이양을 위..

카테고리 없음 2021.08.16

김원웅의 8.15 기념사 논란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박근혜 정권 등을 '친일 정권'으로 규정하며 친일청산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원웅 회장은 영상으로 상영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친일정권과 맞서 싸워왔다며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 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독설을 내뱉았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민족 정통성의 궤도를 이탈해온 대한민국은 깨어난 국민들의 힘으로 이제 제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무릎 꿇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나라, 어떤 나라였을까요?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배반한 ..

아이티 강진으로 300여 명 사망

중남미의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304명이 사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7.2의 지진이 토요일 아침 서쪽을 강타하여 교회와 호텔을 포함한 건물들이 무너지고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아이티 총리는 일부 지역에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면서 한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세인트루이스 뒤 수드 마을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진동은 약 125km 떨어진 인구밀집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주변국에서 느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가를 돕기 위한 "즉각적인 미국의 대응"을 승인했으며, USID는 "부상자와 현재 재건해야 하는 사람들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과 피해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여 "아이티 사람들..

탈레반, 수도 인근의 동부 로가르주 장악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은 이제 탈레반이 이곳저곳 점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무장세력이 13일 수도 카불에 인접한 동부 로가르주의 수도를 장악했습니다. 카불까지 직선거리로 50여 km에 육박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에 아프가니스탄 정부 측은 12일 이후 인구 2위인 남부 칸다하르, 3위인 서부헤라트도 잃었습니다. 탈레반은 13일에, 3주도를 새롭게 제압했다고 선언함으로써 34주도 가운데 과반수인 18 도시를 누른 형태가 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사기가 낮고, 미군이 철수를 완료해 가고 있는 가운데, 방위에 대처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탈레반은 미군 등 주둔 외국부대의 철수가 정식으로 시작된 올해 5월 이후 공세를 강화했는데 정부군은 전략적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혈전증 사망률 22%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후 환자가 혈전증을 앓을 경우 사망률이 22%였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병원과 유니버시티 칼리지병원 등의 연구팀이 11일 미국 의학잡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한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올해 3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혈전증으로 치료를 받은 18세부터 79세까지의 환자 220명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치료를 받은 사람 중 85%는 60세 미만으로, 대부분은 1차 접종 후 5일에서 30일 사이에 발병했습니다. 또한 약 절반의 사람에게 눈에 띄는 병력은 없으며, 그 이외의 사람도 특정 병력과의 인과관계는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연구 대상이 된 220명중 22%에 해당하는 49명이 사망, 뇌정맥동 혈전증이나 뇌..

카테고리 없음 2021.08.13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천 명 넘어

8월 11일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면서 2학기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지만 오는 9월3일까지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고3 등은 거리두기와 관계 없이 매일 등교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9월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시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4단계일 때도 초·중학교는 3분의2 이하,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학교가 주요 감염경로가 아니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위중증 환자가 적어진다는 점을 들어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당분간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코끼리떼들의 소동에 난리가 난 중국

중국 윈난성 자연보호구역에는 아시아 코끼리떼가 500여 마리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끼리떼의 일부인 14마리가 자연보호구역을 떠나 500km(300마일) 이상 들판, 마을, 도시를 돌아다니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농작물을 먹으며 건물을 파괴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이 농작물과 주택을 보호하려다 코끼리와의 분쟁을 막기 위해 임시 이주했는데 6월에 코끼리떼들은 지방 수도인 쿤밍의 외곽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코끼리들을 유인하여 자연보호구역으로 돌려보내려던 노력은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결국 무리는 돌아서서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전기 울타리, 미끼, 인공 도로를 이용해 동물들이 올바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들이 왜 평소 서식지를 떠나 여행을 떠났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8.11

GRIT란?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인생에 있어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입니다. 성공의 정의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표현되겠지만 자신이 만족을 느끼면 성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공의 조건은 살아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여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안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에 의하면,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Grit'입니다. Grit을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투지, 기개'라고 나와 있지만 더크워스는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라고 하여 우리말의 한 단어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안젤라 더크워스의 GRIT은 성장(Grow..

올림픽 촌 네일 아트 인기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네일 아트입니다. 각국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유니폼은 국가별로 똑같은 반면 손톱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네일 아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믿음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이 속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것을 자신의 손톱에 반영하기 위하여 독특한 표현으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토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보면, 스위스 테니스 선수 벨린다 벤치치치(Belinda Bencic)는 2개의 악센트 손톱에 흰색 십자가를 새긴 자국 국기를 표현했고, 13세의 브라질 스케이트보드 선수 레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