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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촌 네일 아트 인기

옥상별빛 2021. 8. 8. 06:02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네일 아트입니다.

 

각국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유니폼은 국가별로 똑같은 반면 손톱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네일 아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믿음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이 속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것을 자신의 손톱에 반영하기 위하여 독특한 표현으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토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보면, 스위스 테니스 선수 벨린다 벤치치치(Belinda Bencic)는 2개의 악센트 손톱에 흰색 십자가를 새긴 자국 국기를 표현했고, 13세의 브라질 스케이트보드 선수 레이사 릴(Raysa Leal)은 자국 국기를 칠했습니다.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국기를 상징하는 표현을 선택했고, 프랑스의 촬영자 멜라니 쿠지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의 줄무늬가 있는 회색 매니큐어를 칠했습니다.

 

영국 태권도 선수 제이드 존스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네일 아트를 통해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일부는 금메달과 올림픽 반지를 그들의 발끝과 발가락에 칠했습니다.

 

지난주 필리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 역도 선수 하딜린 디아즈도 자신의 손톱에 칠한 모양이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길모어와 애셔-스미스는 탑과 파도, 벚꽃을 배경으로 일본 학이 그려진 아트를 선책했는데 손톱은 행운의 목걸이나 다른 형태의 부적을 가진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보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네일 아트는 스포츠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CNN방송은 최근 2020도쿄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네일아트가 각자의 개성과 애국심을 표출하거나 스포츠 외교를 부드럽게 실천하는 '의식'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국 선수들의 손톱 사진만 봐도 신비롭고 개성과 열정이 가득한 패션 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뀌고 있는데 '베스트 네일 아트상'을 만들어 시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