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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에볼라, 지카, 소아마비, 돼지독감 등 5가지 다른 전염병에 대하여 비상사태를 선포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수스 사무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즈음하여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세계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지만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지난 1월 30일 국제 사회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밖에서는 10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만 놓고 보았을 때 중국의 83891명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나타난 나라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를 비롯한 25개국이나 됩니다. 아시아의 인도, 이란, 이라크, 사우디..

재입국자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누명을 씌우려는 김정은

지구상의 국가수는 유엔 회원국은 193개국에 지나지 않지만 올림픽 회원국은 206개국입니다. 올림픽 회원국을 기준으로 볼 때 지금까지 7개월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정보를 공유하는 나라수는 185개국뿐입니다. 북한을 비롯한 일부 독재국가에서는 자기네만 살겠다는 의도인지 코로나바이러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의 가장 큰 재앙으로 인류의 공통 관심사임에도 일부 국가에서는 따로 놀고 있습니다. 북한만 해도 김정은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정보는 공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많으면 김정은의 무능으로 비쳐질까 봐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한다고 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안 나올 수 ..

개학을 서두르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입니다. 7월 26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는 417만 4437명, 사망자수는 14만 639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매일 신규 확진자수가 5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줄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오로지 표를 의식하고 9월 개학을 계획대로 실시하라고 주지사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전역의 많은 교사와 교직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사회 전반에서 통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9월달에 개학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또한 미국의 여러 주 가운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수치가 가장 높은 조지아주를 포함한 일부 주들은 학교들의 개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로또 1등이 왜 많나요?

로또는 1부터 45까지 무심코 여섯 개의 숫자를 맞추는 것입니다. 1등이 될 확률은 무려 '814만 분의 1'로 이는 벼락에 맞을 확률인 180만분의 1보다도 더 낮습니다. 로또 1등이 얼마나 어려운지 계산을 해 보면 이렇습니다. 로또 한 장의 가로의 길이를 약 10cm로 가정하고 814만 장을 한 줄로 이어 놓으면 81400000cm가 됩니다. 이것을 km로 환산하면 1km는 100000cm이니까 이를 km로 환산하면 814km가 됩니다. 814km는 대략 제주도의 마라도에서 백두산까지의 직선 거리쯤 됩니다. 로또 1등은 누가 지나가다가 로또 한 장을 집었을 때의 확률이라니 엄청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제921회 로또 1등은 '5·7·12·22·28·41'로 6개를 모두 맞힌 당첨자가 총 17..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성공한 나라는 없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19일부터 집 밖의 모든 곳에서 엄격한 초기 규칙과 마스크를 의무화했습니다. 대중교통인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를 타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엄격한 전염병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확한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의 위험을 완전히 근절할 수가 없습니다. 체육시설, 복지회관 등은 당분간 폐쇄하면 되지만 학교나 공공기관은 폐쇄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하여 호평을 받았던 일본, 홍콩, 이스라엘, 호주를 교훈삼아야 합니다. 먼저 일본은 하계올..

부족한 의사 수 확대 예정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 2020’ 분석자료에 의하면,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OECD 평균은 3.5명인데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함께 고작 2.4명입니다. OECD 국가 중 임상의사 수가 우리나라보다 적은 나라는 콜롬비아(2.2명)뿐이고 전체 평균 3.5명에 한창 미달입니다. 임상의사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오스트리아로 5.2명이고 노르웨이도 4.8명으로 우리나라의 두 배입니다. 간호인력도 역시 인구 1,000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8.9명)보다 1.7명 적었습니다. 반면에 병상이나 주요 장비는 평균보다 높았는데 2018년 통계로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4개로 일본(13.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MRI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 명당 30.1대, 컴퓨터단층촬영기..

여름같지 않은 여름

다음주만 지나면 8월인데 올해 여름은 덥지 않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이기는 하지만 새벽에는 춥게 느껴지는 날도 많습니다. 흔히 8월 15일 이후면 더위가 수그러드는데 올해의 더위는 이렇게 다 지나가는가 봅니다. 매년 해수욕장은 몰려드는 인파로 장관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이상 저온으로 인하여 여름 대목을 노리려는 사람들에게는 울상입니다. 또한 가전업체에서는 에어콘과 선풍기가 예년에 비해서 매상이 확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내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는데 제주는 오늘 낮부터 밤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이상의 강한비가 쏟아지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는 지역 간의 강수량 편차가 커서 한라산 북쪽의 제주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양의 비가 내..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하는 바이든 대선 후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폭발을 중국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미국에서 첫 번째인 인종주의 대통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게다가 역대 공화당 대통령만큼 일하는 것도 없다면서 민주당 대통령만큼 일하지 않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는 대통령에 출마하려면 피부색을 가리지 말아야 하는데 인종차별주의자로 처음 뽑힌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수요일 온라인 선거운동에서 미국을 이민의 나라인데 피부색에 기초해 다른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병"이라고 하며 모든 것을 중국 탓으로 돌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

코로나바이러스란?

지난해 12월 중국 무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7개월이 넘도록 통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이란 등에서 한때 코로나바이러스가 만연하도니 유럽과 미국을 강타했고 지금은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위생수칙 준수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는 요원해 보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축구 경기에 비유하면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았고 게임에서 승리를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몇몇 나라에서 개발되어 임상 실험에 돌입했지만 자꾸자꾸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생기고 있어 큰 문제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

영화 같은 불륜 스캔들

전라북도 김제시의회는 7월 22일이 되어서야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두 의원의 불륜 관계를 맺은 제명안을 의결했습니다. 김제시의회 전체 의원 13명 중 불륜 당사자인 의원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고모 의원의 제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16일에도 유모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의결됐습니다. 항간에 떠돌던 소문이 소문으로 끝났으면 좋을텐데 무슨 낯짝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니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시의원들의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가 되어버린 김제시의회를 구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올 정도로 화젯거리가 된 김제시의회는 두 의원의 불륜 드라마로 쑥밭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뽑아 주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