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만 지나면 8월인데 올해 여름은 덥지 않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이기는 하지만 새벽에는 춥게 느껴지는 날도 많습니다.
흔히 8월 15일 이후면 더위가 수그러드는데 올해의 더위는 이렇게 다 지나가는가 봅니다.
매년 해수욕장은 몰려드는 인파로 장관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이상 저온으로 인하여 여름 대목을 노리려는 사람들에게는 울상입니다.
또한 가전업체에서는 에어콘과 선풍기가 예년에 비해서 매상이 확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내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는데 제주는 오늘 낮부터 밤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이상의 강한비가 쏟아지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는 지역 간의 강수량 편차가 커서 한라산 북쪽의 제주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양의 비가 내리겠으나 한라산과 산간 지방에는 250mm 넘는 양의 비가 오겠다고 합니다.
오늘 제주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오늘 오후부터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바다의 물결은 2에서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오늘 오후면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아침 제주공항은 흐린 가운데 항공편은 정상운항 되고 있으나 제주 여행은 비 날씨를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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