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에볼라, 지카, 소아마비, 돼지독감 등 5가지 다른 전염병에 대하여 비상사태를 선포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수스 사무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즈음하여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세계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지만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지난 1월 30일 국제 사회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밖에서는 10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만 놓고 보았을 때 중국의 83891명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나타난 나라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를 비롯한 25개국이나 됩니다.
아시아의 인도,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유럽의 스페인, 이탈이아, 영국, 독일, 스웨덴 등, 북미의 미국, 남미의 브라질, 칠레,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아프리카의 남아프이카공화국, 이집트 등의 국가는 모두 중국보다 확진자수가 많은 나라들입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하여 국경을 폐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에 다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올해부터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의 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올림픽이나 주요 대회가 연기 혹은 취소가 되고 각종 이벤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었습니다.
축구나 야구 경기는 무관중 시합으로 치뤄지고 있으며 공공시설인 도서관니아 박물관, 미술관 등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곳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학교 수업 방식이 온라인으로 많이 바뀌고 직장에서서도 비대면 근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공동체, 국가를 하나로 만들기고 하고, 오히려 국가 사이를 갈라놓게 했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는 553만 명 이상이고 64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전염병은 계속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비록 세계가 7개월동안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퇴치를 못하고 있으며 우리 앞에 가야 할 길고 험난한 길이 되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둔화되자 다시 개방을 했다가 제2,제3의 감염이 확산되자 다시 폐쇄로 되돌아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행 제한은 장기적으로 해답이 될 수 없으며 각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검증된 전략을 채택해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비상사태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씨는 각국이 가까운 장래에 국경을 봉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경제는 개방되고, 사람들은 일을 해야 하며, 무역은 재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재발방지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추가 봉쇄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가능한 한 짧고 지역적 봉쇄에 국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씨는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그것을 통제하는데 더 많은 외과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코로바바이러스 퇴치인데 아직도 요원해 보입니다.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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