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바굼지오름) 표고 158m의 원추형 측화산 오름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와 안덕면 사계리의 경계에 있는 오름입니다. 단산(바굼지오름)은 동쪽에 있는 산방산 다음으로 상당히 가파른 오름입니다. 단산에서 가장 높은 동쪽 봉우리는 남쪽으로는 깎아지를 절벽이고 북쪽으로는 완만하여 정상까지 기어 오를 수 있습니다. 단산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과 달리 경사가 급한 곳이 많아 눈비가 내려 습기가 많을 때에는 노면이 미끄러워 등산하기가 아주 위험합니다. 단산의 서쪽 봉우리는 북쪽이 절벽이고 남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동쪽 봉우리와 대조를 이룹니다. 단산의 중앙에는 비교적 해발고도가 낮은 편인데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안덕면 사계리 마을과 멀리 송악산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오름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등반할 때에는 경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