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 2059

로또복권 1등 당첨 확률

지난해 로또복권은 하루에 평균 130억 원어치인 1297만 8093건이 팔렸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잠정적으로 잡은 것이지만 하루 평균 판매액과 판매량 모두 2002년 12월 로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로또복권을 사는 사람들은 새해 첫날이나 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새해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기대심리 때문으로 보입니다. 로또복권은 1부터 45까지 무심코 여섯 개의 숫자를 맞추는 것인데 1등이 될 확률은 무려 '814만 분의 1'로 이는 벼락에 맞을 확률인 180만분의 1보다도 더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1등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대박을 노리고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등 당첨자는 52..

삶이 힘들다면?

삶이 힘들다면 솦속에 들어가 보십시오. 하늘을 향해 줄기를 곧게 펴서 자라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이리 휘고 저리 휘면서도 강인한게 버티면서 살아가는 나무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모진 비바람에 상처투성이인 나무들을 보면서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삶의 터전인 흙이 나니라 큰 바위에 뿌리를 의지하며 자라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기형적인 줄기를 보면서 인생이 이렇게 굴곡진다면 삶을 포기하겠습니까? 사람들은 삶이 힘들면 다른 장소를 바꿀 수가 있지만 나무들은 그저 그 자리에서만 자잘 수 있을 뿐 다른 곳으로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나무들은 보면 우리가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삶이 힘든 것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에서 올 때가 많습니다. 따..

핵무기 개발 자금 조달을 하는 북한 해커들

김정은이 국제적인 제재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무기를 선보이는 것을 보면 어디서 돈이 나오나 궁금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전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로 건너가 벌목을 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여 북한에 송금했었는데 이 돈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북한이 2020년에 북한 주민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 생명선인 중국과의 거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것을 포함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외부와의 거의 모든 관계를 끊었기 때문에 북한 전문가들은 해커들에게 더욱 의존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는데 드는 돈은 바로 해커들의 활동에 의지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보여집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군은 국제법을 위반해 2020년..

백신 접종후에도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

2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지난 1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시 마스크 착용을 해도 아직 멀었습니다. 2월 8일 혀재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수는 1억 659만 4577명, 사망자는 232억 1288명이고 우리나라는 8만 1185명, 사망자는 1474명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발한 백신 덕택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변이종의 출현으로 집단면역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통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집단 면역력을 얻기 위해 인구의 약 70~85%가 예방접종을 받는 것입니다. 이에 나라마다 개발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하여 앞다투어 선구매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돈이 없어 백신을 구매하지 못하는 나라는 그림의 떡입니다. 우리나라는 2월부터 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일반적으로 백신이 하나 나오려면 몇 년은 걸리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전염병이 확산하기 시작하여 1년도 채 경과하지 않은 가운데 여러 나라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든 백신이 임상 3차를 다 거쳤다고 하지만 많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최남단에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새로운 코로디 변종에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 후 옥스퍼드-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출시를 보류했습니다. 남아공발 변종이 남아프리카의 새로운 코로비드 사례의 90%를 차지하는데 백신에 대한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즈웰리 음키제(Zweli Mkhize)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하고 최선의 접종 진행을 위해 과학자들의 추가적인 ..

여러 백신을 섞어 사용해도 안전하다?

코로바이러스 치료를 위하여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에서 여러 가지 백신이 나와 접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백신을 두번 맞아야 하는데 1차는 A백신, 2차는 B백신을 폭탄주처럼 접종한다고 해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을까요? 아직은 여러 백신으로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가 없는 다운데 영국이 비상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섞어 쓰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보통 1~2차에 나누어 접종해야 하는데, 1차 접종한 백신과 같은 제품을 구하지 못할 경우 2차 접종에서 다른 회사의 백신 접종을 허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이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침에 따르면, 2차 접종 시기에 1차 접종 백신을 얻을 수 없을 경우에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백신을 접..

메르스와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퍼지기 전에 동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전문가들은 다음 번 유행병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전염병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가 후원하는 '예측'에 따르면, 현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새로 발생하는 질병의 75%가 동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아직 알지도 못하는 70만 개의 동물병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과학자들의 매혹과 공포를 사로잡고 있는 동물의 하나는 낙타입니다. 북동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에서 인간은 낙타를 수백만 마리씩 기릅니다. 이 지역어서 사람들은 우유와 고기, 결혼식과 부를 낙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낙타의 주인들은 종종 그들을 온화한 생물로 묘사하지만 혈액을 채취하기 위해 바늘로 접근하거..

이래도 개고기를 먹을 것인가요?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주인을 위해 충성을 하는 그리고 가장 영리한 동물입니다. 저의 집에는 검둥이라는 개가 있었는데 다른 어떤 개보다도 특이했었습니다. 검둥이가 배가 고플 때에 먹을 것을 주어도 덥석 입에 물지 않고 이리저리 확인한 다음 먹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었습니다. 시골이라 개를 풀어놓고 기르는데 배변은 항상 밖에 나가 했기 때문에 집 주변은 항상 깨끗했습니다. 집에는 어머니 혼자 계셨는데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을 때에도 입구에서 기다렸고 어머니가 마을 경로당에 가면 종일 입구에서 지켰습니다. 그런데 검둥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단점(?)이 있었는데 바로 외박하는 습관이었습니다.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밖에 나가면 5~7일을 살고 돌아왔습니다. 어디서 개피쟁이..

눈사람

아이들은 눈만 쌓이면 나를 만들며 좋아하지. 신나게 눈을 굴리다 손이 시리면 따스한 방으로 들어가지만 난 해도 싫고 따뜻한 것도 다 싫어하지. 나는 추우면 추울수록 몸은 단단해지고 눈이 내리면 내릴수록 몸을 살찌우지. 아이들은 일년마다 나이를 한 살 먹지만 나는 하루에 열 살은 더 먹지. 오래 살아봐야 고작 닷새 오십의 나이에 나는 생을 마감하지. 아이들은 크면서 생전의 업보에 따라 동물이나 곤충 등 다양하게 환생한다지만 나는 다시 추운 겨울이 되면 개구쟁이 아이들에 의해 또다시 눈사람으로 환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