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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몰려드는 관광객들 어쩌나?

옥상별빛 2020. 11. 26. 08:28

추석이 지나고 11월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로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코로나 방역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난 11월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88만 8138명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 426명보다 0.9%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지난 추석과 한글날 연휴보다도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는데 11월에는 주말에만 4만명씩 제주를 찾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제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다른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제주여행을 다녀가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에서 숙박업과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제주도 보건당국은 제주 여행 후 확진 사례가 나올 때마다 역학조사와 방역을 진행하고 있어 정신 없습니다.

 



청정 제주는 지난 10월 한 달간 확진자 ‘0’명을 유지했으나 11월 26일 오전 8시 현재 73번째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이들 가운데 6명은 제주여행에 앞서 이미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11월 24일부터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해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는 입도객에 대한 검사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해외방문 이력이 있거나 37.5도 이상 발열이 있는 사람은 의무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주지역 거주지 또는 예약 숙소에서 의무적으로 격리해야 하며 검사 비용을 제외한 격리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확 트인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하여 제주를 찾는 것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을 보일 때 와도 늦지 않습니다.

 

 

그동안 바다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한라산이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제발 당분간 집에서 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일조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