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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재개발

70년대 말 영등포에 판자촌을 보고 수도에도 빈민촌이 있다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한창 지난 후 2017년 서울에서 몇 개월 거주할 당시에 강남에 구룡산과 대모산을 탐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잘못 들어 판자촌으로 내려왔는데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로 개발된 강남에 판자촌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쓰레기가 투척되어 있고 오·폐수 처리도 안되는 곳이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구룡 마을이고 사유지에 무허가 판자촌이 밀집해 있는데 강남구청에서 어쩔 수 없어 방치해 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서울시에서도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재개발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쳐 지금까지 놔둔 것 같습니다. 그런데 ..

믿음이 안 가는 WHO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바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하여 회의적이었는데 어제야 드디어 마스크에 대한 방침을 번복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착용하도록 장려하도록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심한 지역이나 사회적 거리가 불가능하다면 직물 마스크라도 사용해야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돌보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보건 종사자들이 임상 영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 종사자들이 더 많은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중들에게 그들이 아프거나 아픈 사람을 돌보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멀고 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통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중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은 이제 새로운 사례들의 수가 둔화되었습니다. 그러나 CNN의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많은 나라들, 특히 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리비아, 이라크, 우간다, 모잠비크, 아이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매주 두 배씩 증가하고 있고 브라질, 인도, 칠레,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2주에 한 번꼴로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수스 사무총장은 "몇 주 동안 아메리카 대륙에서 매일 보고되는 환자 수는 전 세계가 집계한 것보다 많았다"며 "우리는 특히 많은 나라들이 전염병이 가속화되..

남북연락사무소 철폐 엄포

탈북단단체가 대북 비판 전단을 살포하자 북한 김여정이 발끈했습니다.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는 5일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한 탈북자단체의 대북비판 전단 살포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정은 당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첫 번째 대항조치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를 예고했습니다. 김여정은 우리 정부가 재발 방지책을 취하지 않으면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군사 합의 파기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전단지 살포 등을 금지하는 법 정비를 진행시킬 방침을 표명하고 있는데 북측은 한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북한이 막말을 쏟아내도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공..

땅 욕심이 지나친 중국

중국이 코로바바이러스를 거의 퇴치하고 할 일이 없으니까 국경 분쟁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면적은 9억 6천만 제곱 킬로미터로 러시아, 캐나다,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입니다. 이렇게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도 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코로나바이러스로 곤경에 처한 인도와 국경을 다투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도와 3,488km(2,167마일)에 이르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데 1962년 두 나라는 피비린내 나는 히말라야 국경전쟁을 벌였고 이후 수십 년 동안 그곳에서 산발적으로 긴장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수년간의 영토 분쟁과 협상 끝에, 중국과 인도는 마침내 두 나라 사이의 긴 국경선을 표시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국경선을 분명히 정하기 위하여 철조망을 설치하지 않았..

매티스 장관의 트럼프 대통령 비난

5월 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목숨을 잃은 뒤 미국에서는 9일째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밑바닥 인생, 인간쓰레기로 부르거나 군을 동원한 무력진압이란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전 국방장관이 자신의 전 보스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혹평을 했습니다. ​ 매티스 전 장관은 6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인을 단합시키려 하지 않는 내 인생 최초의 대통령"이라면서 "그는 우리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Donald Trump is the first president in my lifetime who does not try to unite the American peopl..

당론과 개인의 이견 사이

국회의원이나 도의원들이 본회의에서 가부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를 하는데 개개인의 찬반 여부가 화면에 색깔로 표시됩니다. 그런데 민감한 법안에 대하여 당론과 관계없이 반대나 기권을 하면 당원들로부터 후폭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이견이 있어도 당론에 따라가는 쪽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체제라고 하지만 개인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를 할 수는 없고 당의 눈치를 보면서 형식적인 투표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가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해 내려면 당론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이견도 존중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결코 발전하지 못합니다. 지난 5월 18일 끝난 중국의 양회에서 홍콩의 국가보안법 투표에서 반대표 한 표가 나온 것을 주목해 봅니다. 막강한 파워를 지닌 시진핑 앞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코로나바이러스 청정국

6월 3일 오후 4시 현재 전세계 코로바이러스 확진자수는 638만 5902명, 사망자수는 38만 38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북한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 색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WHO가 올해 1월부터 전세계에 퍼지고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매일 파악하는데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나라가 6개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폐쇄된 북한은 인구가 약 2200만 명이고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가 603만 명인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는 청정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구 953만의 타지기스탄도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완화를 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사업체를 무제한 폐쇄할 수는 없어 언제 어느 정도 해제할 것이니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에 일부 중남미 국가들은 수천명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와 감염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부분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교회, 자동차 가게, 가구 및 장식 가게는 모두 개장할 수 있고, 사람들은 또한 도시의 유명한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고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단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5만4천명 이상의 바이러스와 5,46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브라질은 적어도 52만6447건의 발병률을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런 조치를 취하고..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매일 나타나고 있지만 나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안이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적인 모임과 여행을 하며 누일 것을 다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혼자만 전염되면 좋은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병균을 옮기는 것이 걱정입니다. 정부가 개개인의 모든 활동을 통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틈을 타서 자유롭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에 이어 인천 개척교회,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등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계의 소모임으로 인하여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열심히 기도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은 어떤 종교의 힘으로도 예방할 수도 치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