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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를 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옥상별빛 2020. 6. 3. 06:32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사업체를 무제한 폐쇄할 수는 없어 언제 어느 정도 해제할 것이니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에 일부 중남미 국가들은 수천명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와 감염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부분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교회, 자동차 가게, 가구 및 장식 가게는 모두 개장할 수 있고, 사람들은 또한 도시의 유명한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고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단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5만4천명 이상의 바이러스와 5,46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브라질은 적어도 52만6447건의 발병률을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을 '작은 독감'이라며 일축했다가 엄청난 재앙을 국민들에게 안긴 장본인입니다.


또한 월요일 광업, 건설업, 관광업을 포함한 여러 경제 분야를 재개했습니다.


멕시코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 7번째로 피해를 많이 입은 국가로, 새로 보고된 사례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소 9만34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관리들은 '새로운 정상'이라고 불리는 계획으로 폐쇄를 완화하는 것을 강행했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이후 멕시코 경제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다시 열어야 한다며 폐쇄 완화는 신중하고 신중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콰도르도 6월 1일부터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이 재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나라를 제외한 다른 중남미 국가들은 엄격한 봉쇄 조치를 계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페루는 3월 중순에 국경을 폐쇄했지만 적어도 170,039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어 마르틴 비즈카라 페루 대통령은 6월 말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했습니다.

 

또한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는 칠레도 최소한 10만5158건으로 이 바이러스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엘살바도르의 정부는 바이러스 관련 통행금지를 어긴 사람들을 "검역 센터"로 보내왔으나 이 법안은 엘살바도르의 대법원에 의해 위헌으로 판결되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건강긴급프로그램(HEFA)의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전 세계 10개국 중 5개국이 라틴아메리카 대륙에 있다"며 "분명히 많은 남미 국가들의 상황은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 케이스가 급격히 증가했고, 그 시스템들은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라마다 폐쇄 조치로 경제가 어려운 처지인데 언제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과감하게 브라질이나 멕시코처럼 부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잘 한 일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사진 및 기사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