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북쪽에 있는 도두봉은 오름이 높지 않지만 해안도로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도두봉은 해발 63.5m로 오름은 높지 않지만 지질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관입암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관입암 경계면에는 뜨거운 용암이 응회암층을 뚫고 관입할 때 생겨난 열변질구조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도두봉 정상은 분화구가 없이 평평한데 북쪽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제주국제공항이 보입니다.
도두봉에는 여러군데 포토존이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오름 정상 서쪽에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곳이 제일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밀리는 곳입니다.
오름의 북쪽과 서쪽 둘레길을 걷다 보면 바다와 도두봉 부두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도두봉은 올레길 17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