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 2524

세계 인구의 71%는?

아래 지도를 유심히 보시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빨강과 주황이 많습니다. 북한, 중국, 베트남, 미얀마, 쿠바,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등등. 바로 독재를 하는 나라들입니다. 주황색도 넓은 의미에서 독재로 분류되는 나라들입니다. 아프리카의 대다수 국가는 빨강과 주황인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쪽에 있는 내륙국가 하나가 파랑색입니다. 이 나라는 바로 보츠와나공화국입니다. 동쪽은 짐바브웨, 서쪽과 북쪽은 나미비아, 남쪽과 남동쪽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북단부는 짧은 국경으로 잠비아와 접하는 내륙국가 보츠와나는 츠와나족이 79%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종족간 갈등이 거의 없고 민주주의 제도가 발전되어 독재 등의 정치적 불안요인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국으로 ..

오미크론 감염자수 세계2위

강력한 방역정책을 유지해온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일본 등 오미크론변이주의 정점을 지난 국가들에서는 감염자 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백신 접종이 90%(2차 접종 기준)를 넘었지만 100만명당 감염자 수는 2만명을 넘어 세계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도 100만명당 감염자 수가 싱가포르에 이어 2위인 2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주간 발생이 4주 연속 감소했지만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8주차(2월 21~27일) 전 세계 신규 ..

학교는 초비상

전국 유·초·중·고교가 3월 2일 일제히 개학했는데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학생도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가르칠 교사가 확진 판정이 나면 전면 등교를 해도 원격 전환을 해도 수업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확진되는 교사가 늘면 큰 학교에서는 우선 수업 없는 교사를 순환해서 보결로 돌리면 되지만 소규모 학교에서는 대체강사를 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학교 현장에서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2022학년도 1학기에 한해 기간제교사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지만 학교에서는 교원 자격증이 없는 사람에게 수업을 맡기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교사들은 방역, 돌봄, 급식, 업무 처리 등 할 ..

코로나19 사망자수는

2년 이상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코로나19와의 사투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AFP통신이 각국 당국의 발표에 근거해 일본 시간 2월 28일 오후 8시에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세계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는 594만 544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1주일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많은 나라(인구 50만명 미만의 나라를 제외)은 상위 헝가리(7. 한명), 조지아(7.07명), 불가리아(6.62명)라트비아(5.67명), 리투아니아(5.47명)이고요. 과거 1주일의 인구 10만 명당 신규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는 상위 라트비아(3370명), 에스토니아(2443명), 덴마크(2346명), 싱가포르(2192명)오스트리아(20..

모두가 우리 아이

이미 오래전부터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은 물론이고 교감, 교장선생님들까지 정서장애 학생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정서장애는 과격하게 표현하는 등 자신의 의지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심리 상태에 있는 것으로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서 극단적인 표현방법을 통해 사회저인 부적응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정서장애 학생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타인을 의식해서 행동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타인에 의하여 움직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정서장애 학생들은 눈맞춤이나 미소, 포옹같은 것도 안 통하여 자기 기분대로 행동합니다. 정서장애를 앓는 학생들은 지적, 신체적 혹은 지각적인 면에 이상이 없는데도 학습성적이 부진한 경우도 많습니다. 정서장애의 종류에는 자폐증, 소아분열증, 히스테리 강박 신경증, 각종 공포증, 등교 거부증, 함..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어제(11일) 초등학교 기별 동창회를 하는데 3층 회의실까지 낑낑대며 올라오는 동창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미 15년 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지역에서 각종 단체들이 이용하는 건물인데 엘리베이터나 비탈길이 아예 없습니다. 민간 투자 건물이기 때문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 보강 공사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예산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 이뿐일까요? 마을의 공공건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어느 시골의 작은 마을에 복합문화센터가 준공되고 마을 회의를 하는 곳에 인사를 갔더니 신축 건물인데도 2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나 비탈길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준공된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편파판정으로 메달을 빼앗는 중국

요새 동계올림픽 중계를 보면 화가 부글부글 끓습니다. 우리나라와 외국 선수들은 좋은 기량으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도 대부분 실격 처리됩니다. 하지만 중국 선수는 손으로 밀치고 들어와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편파판정 덕에 쇼트트랙 메달은 중국이 독식할 것이 뻔합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빼앗아 가져갔습니다. 리원룽과 우다징이 결승에 올라오는 과정에는 공교롭게도 그 희생양은 우리 선수들이었습니다. 1000m 세계 기록, 올림픽 기록을 모두 보유한 황대헌은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과대학교를 어찌하나

런던이나 파리에 가면 초중고등학교 건물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학교가 우리나라처럼 대도로변에 있지 않고 운동장도 넓지 않은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땅값이 비싸다 보니 학교 건물이 빌딩으로 세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도 빌딩에 신설학교가 건축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동경 미나토구 시바우라 지구에 금년 4월에 신규 개교하는 시바하마 초등학교는 높이 55미터의 빌딩의 교사 안에 수영장을 갖추고 옥상에는 운동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바하마초는 개교 당시, 학년마다 최대 4개 학급이 배치될 예정으로, 학생이 약 380명이 다닐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의 교사는 총면적 약 1만 2000㎡를 자랑하며 6층에 25m의 온수 수영장, 7층에 체육관, 9층에 95m 트..

교육의원 폐지라니?

하루가 다르게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교육주체들은 학교와 교육현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교육도 많은 전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지금의 교육은 중앙집권적이 아니라 자치와 분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특히 교육자치를 학교자치로 전환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모두 주체가 되고 각각의 임무와 역할을 자리매김함으로써 미래사회의 주역을 길러내야 합니다. 여기서 교육자치라 함은 교육행정의 지방분권을 통하여 주민의 참여 의식을 높이고, 각 지방의 실정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마련하여 실시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자주성,..

눈하나 끔쩍 하지 않는 미얀마 독재정권

미얀마에서 국군에 의한 시민 탄압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인 정치범 지원 협회에 의하면, 사망자는 1월 28일까지 1499명에 이르렀습니다. 수치 여사의 연금은 계속되고 있어 사태 타개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군은 쿠데타 후에 각지에서 일어난 대규모 데모를 무력으로 진압해, 그 후도 단발적으로 행해지는 항의 행동을 힘으로 억제하고 있습니다. 수지씨를 지지하는 민주파는, 각지에서 독자적으로 「국민 방위대」를 결성.소수민족 무장세력과 연계하여 국군과의 전투개시를 선언하고 반격의 기회를 노립니다. 국군은 이러한 움직임에도 눈을 번뜩이며 타이와의 국경변에서 무장 세력의 거점에 공습이나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추계로는 지금까지 40만 6000명이 국내 피난민이 되고, 3만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