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LH 직원이 올린 글 때문에 더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비록 익명으로 올린 글이기는 하지만 LH 직원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이 있느냐는 내용인데 참으로 가관(?)입니다.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는데 LH 직원은 전국 어디든간에 부동산을 사는 것 자체가 직업윤리를 위반한 것입니다. 최소한의 직업 윤리의식도 모르는 사람이 LH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를 화나게 만듭니다.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 자체가 투기인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닐텐데 지금까지 관행으로 눈 감아 주었다면 상당한 적폐입니다..